SK C&C '차세대시스템' 삼성SDSㆍLG CNS 'IT아웃소싱' 성과
교보증권의 차세대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서 상반기 금융권 IT시장의 레이스가 일단락됐다. 상반기에서는 SK C&C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고 삼성SDS와 LG CNS는 초대형 IT아웃소싱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된 금융권 대형 IT프로젝트 중 SK C&C가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다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수주, 금융IT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삼성SDS와 LG CNS는 각각 푸르덴셜생명과 신한카드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 이외에 코스콤, 동부CNI, 대우정보시스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SK C&C는 지난 4월 올해 금융IT의 최대 관심사인 400억원 규모의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권 대형 IT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최근에는 200억원 규모의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구축 사업과 300억원 규모의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송규상 SK C&C 금융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금융권에서 수행해 온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이어 사업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면서 "하반기에 발주될 대형 금융IT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250억원 규모인 푸르덴셜생명 IT아웃소싱 사업 수주에 성공, 외국계 보험사 IT아웃소싱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앞서 연초에는 약 10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대부업계 첫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A&P파이낸셜의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도 200억원 규모의 신한카드 IT아웃소싱 사업을 재계약 하는 등 IT아웃소싱 시장에서 청신호를 켰다. 예금보험공사 통합IT아웃소싱 사업, 한화손해보험 IT통합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중견 IT서비스업체의 선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800억원 규모로 2금융권의 초대형 IT사업인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동부CNI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을 따냈다. 동부증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증권IT 전문기업인 코스콤이 수주했다.
이외 캐피탈업계 초대형 프로젝트로 여겨졌던 하나캐피탈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수주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보험, 증권사 IT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된 금융권 대형 IT프로젝트 중 SK C&C가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다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수주, 금융IT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삼성SDS와 LG CNS는 각각 푸르덴셜생명과 신한카드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 이외에 코스콤, 동부CNI, 대우정보시스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SK C&C는 지난 4월 올해 금융IT의 최대 관심사인 400억원 규모의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권 대형 IT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최근에는 200억원 규모의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구축 사업과 300억원 규모의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송규상 SK C&C 금융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금융권에서 수행해 온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이어 사업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면서 "하반기에 발주될 대형 금융IT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250억원 규모인 푸르덴셜생명 IT아웃소싱 사업 수주에 성공, 외국계 보험사 IT아웃소싱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앞서 연초에는 약 10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대부업계 첫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A&P파이낸셜의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도 200억원 규모의 신한카드 IT아웃소싱 사업을 재계약 하는 등 IT아웃소싱 시장에서 청신호를 켰다. 예금보험공사 통합IT아웃소싱 사업, 한화손해보험 IT통합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중견 IT서비스업체의 선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800억원 규모로 2금융권의 초대형 IT사업인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동부CNI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을 따냈다. 동부증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증권IT 전문기업인 코스콤이 수주했다.
이외 캐피탈업계 초대형 프로젝트로 여겨졌던 하나캐피탈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수주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보험, 증권사 IT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