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찾기ㆍ먹거리 이벤트 등 잇따라
유통 업계가 월드컵 특수에 대비해 저마다 이색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동명이인 마케팅, 먹거리 마케팅, 월드컵 체험 마케팅 등 톡톡 튀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가 넘쳐나고 있다.
홈쇼핑 GS샵과 오픈마켓 11번가는 이름 마케팅에 한창이다. GS샵은 `남아공', `한국승', `심육강'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이름을 가진 사람, 국가대표선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 찾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GS샵 기업블로그인 리얼쇼핑스토리에 14일까지 이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나, 이같은 이름을 갖지 않아도 누구나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이름을 짓고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사람 가운데 선정해 이름이 새겨진 월드컵 티셔츠를 제공한다.
11번가도 오는 23일까지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태극전사와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는 행사를 연다.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등 23명의 대표팀 선수들과 이름이 같으면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성은 달라도 이름이 같은 참가자 전원에게 2만5000원 상당의 11번가 VVIP 쿠폰을 응모 즉시 제공한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미니 축구장을 만들고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 선수모형을 피해 골을 성공시키면 경품을 지급하는 `빅토리 스타디움, 빅토리 코리아'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거리 홍보로 소비자 마음잡기에 열을 올리는 기업도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축구대표팀 기대주인 이청용 선수의 이름을 딴 `블루드래곤'을 론칭, 이청용 상품 7종을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이청용 도시락ㆍ삼각김밥ㆍ줄김밥ㆍ샌드위치ㆍ햄버거로 구성됐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유소년 축구교실에 기부된다.
홈플러스는 세계 맥주로 응원에 목타는 소비자 입맛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자체설문조사 결과, 축구경기 응원시 가장 선호하는 식품이 맥주라는 것. 회사는 세계 각국 유명 수입 병맥주 24종(아사히, 하이네켄, 코로나 등)을 선정해 오는 23일까지 종류에 상관없이 5병을 1만원에 판매한다.
정유 업계도 월드컵 응원 마케팅에 나선다. LPG 전문기업 E1은 아르헨티나 전이 열리는 17일, 전국 6개 도시 CGV 극장에서 3D 응원전을 펼친다. E1은 서울 왕십리점, 일산점, 부산 대연점, 광주터미널점, 대구점, 대전점 등 전국 6개 도시 CGV에서 총 1327명을 초대, 3D 월드컵 응원전을 마련하고 E1 응원 티셔츠와 CGV 콤보세트(맥주/음료+팝콘) 등을 제공한다.
박지성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GS칼텍스는 오는 14일까지 4800명에 추첨을 통해 박지성 얼굴이 그려져 있는 붉은색 응원복을 나눠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오는 18일까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소지 고객이나 현대차 블루Q 카드 사용자 가운데 5만원 이상 주유자 가운데 4020명에 응원 티셔츠와 머플러 등을 제공한다.
정유진기자 yjin@
◆사진설명 : 유통 업체들이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내걸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홈플러스 서울 잠실점에서 직원이 월드컵 응원 먹거리 이벤트로 내놓은 세계 맥주를 들어보이고 있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동명이인 마케팅, 먹거리 마케팅, 월드컵 체험 마케팅 등 톡톡 튀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가 넘쳐나고 있다.
홈쇼핑 GS샵과 오픈마켓 11번가는 이름 마케팅에 한창이다. GS샵은 `남아공', `한국승', `심육강'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이름을 가진 사람, 국가대표선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 찾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GS샵 기업블로그인 리얼쇼핑스토리에 14일까지 이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나, 이같은 이름을 갖지 않아도 누구나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이름을 짓고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사람 가운데 선정해 이름이 새겨진 월드컵 티셔츠를 제공한다.
11번가도 오는 23일까지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태극전사와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는 행사를 연다.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등 23명의 대표팀 선수들과 이름이 같으면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성은 달라도 이름이 같은 참가자 전원에게 2만5000원 상당의 11번가 VVIP 쿠폰을 응모 즉시 제공한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미니 축구장을 만들고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 선수모형을 피해 골을 성공시키면 경품을 지급하는 `빅토리 스타디움, 빅토리 코리아'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거리 홍보로 소비자 마음잡기에 열을 올리는 기업도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축구대표팀 기대주인 이청용 선수의 이름을 딴 `블루드래곤'을 론칭, 이청용 상품 7종을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이청용 도시락ㆍ삼각김밥ㆍ줄김밥ㆍ샌드위치ㆍ햄버거로 구성됐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유소년 축구교실에 기부된다.
홈플러스는 세계 맥주로 응원에 목타는 소비자 입맛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자체설문조사 결과, 축구경기 응원시 가장 선호하는 식품이 맥주라는 것. 회사는 세계 각국 유명 수입 병맥주 24종(아사히, 하이네켄, 코로나 등)을 선정해 오는 23일까지 종류에 상관없이 5병을 1만원에 판매한다.
정유 업계도 월드컵 응원 마케팅에 나선다. LPG 전문기업 E1은 아르헨티나 전이 열리는 17일, 전국 6개 도시 CGV 극장에서 3D 응원전을 펼친다. E1은 서울 왕십리점, 일산점, 부산 대연점, 광주터미널점, 대구점, 대전점 등 전국 6개 도시 CGV에서 총 1327명을 초대, 3D 월드컵 응원전을 마련하고 E1 응원 티셔츠와 CGV 콤보세트(맥주/음료+팝콘) 등을 제공한다.
박지성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GS칼텍스는 오는 14일까지 4800명에 추첨을 통해 박지성 얼굴이 그려져 있는 붉은색 응원복을 나눠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오는 18일까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소지 고객이나 현대차 블루Q 카드 사용자 가운데 5만원 이상 주유자 가운데 4020명에 응원 티셔츠와 머플러 등을 제공한다.
정유진기자 yjin@
◆사진설명 : 유통 업체들이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내걸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홈플러스 서울 잠실점에서 직원이 월드컵 응원 먹거리 이벤트로 내놓은 세계 맥주를 들어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