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미각으로 와인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소믈리에들이 선택한 최고의 소주는 무엇일까.
20일 경희대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관광호텔대학에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등의 주관으로 `전통주 품평회`가 열렸다.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희석식소주 가운데 으뜸을 가려보는 행사였다.
협회 관계자는 "소주는 색이나 향, 맛 등에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예민한 감각을 가진 소믈리에 등 전문가의 평가로 소주의 우열을 가려보고자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전국 소주 판매량 등을 집계해 상위 11개의 소주를 준비했고, 소믈리에와 전통주 업계 관계자 등 4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소주의 맛(10점 만점)과 향(10점), 색(5점), 여운(5점)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순위는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하고 41명이 준 점수의 합계에 따라 매겨졌다. 심사 결과 전라도의 `보해`에서 생산하는 `잎새주`(19.5도)가 1천230점 만점에 871점을 받아 `금메달 소주`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도의 `무학`에서 내놓은 `화이트 소주`(19.9도)와 서울ㆍ경기지역의 `롯데`에서 만든 `처음처럼 쿨(Cool)`이 각각 852점과 851점을 받아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산 소주`(강원, 롯데)와 `참이슬 후레쉬`(서울ㆍ경기, 진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박빙의 승부였으며 시음주 별로 총점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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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희대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관광호텔대학에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등의 주관으로 `전통주 품평회`가 열렸다.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희석식소주 가운데 으뜸을 가려보는 행사였다.
협회 관계자는 "소주는 색이나 향, 맛 등에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예민한 감각을 가진 소믈리에 등 전문가의 평가로 소주의 우열을 가려보고자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전국 소주 판매량 등을 집계해 상위 11개의 소주를 준비했고, 소믈리에와 전통주 업계 관계자 등 4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소주의 맛(10점 만점)과 향(10점), 색(5점), 여운(5점)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순위는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하고 41명이 준 점수의 합계에 따라 매겨졌다. 심사 결과 전라도의 `보해`에서 생산하는 `잎새주`(19.5도)가 1천230점 만점에 871점을 받아 `금메달 소주`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도의 `무학`에서 내놓은 `화이트 소주`(19.9도)와 서울ㆍ경기지역의 `롯데`에서 만든 `처음처럼 쿨(Cool)`이 각각 852점과 851점을 받아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산 소주`(강원, 롯데)와 `참이슬 후레쉬`(서울ㆍ경기, 진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박빙의 승부였으며 시음주 별로 총점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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