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연 엔써즈 대표
지난 6월 초 미국의 퓨 인터넷(Pew Internet)이 발표한 `온라인 비디오 시장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인터넷 사용자의 14%가 직접 온라인 상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에 머물렀던 2007년의 조사 결과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의 보급으로 다양한 형태의 UCC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덧 옛날 이야기가 돼 가고 있다. 이제는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곧바로 온라인 상에 업로드해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TV 프로그램이나 짧게 편집된 동영상을 온라인 상에서 바로 시청하는 사용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6월24일 미국의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간 미국 내에서 소비된 동영상은 무려 340억개에 이른다. 또한 미국 인터넷 사용자 중 84.8%가 온라인 상에서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소비 증가와 함께 바야흐로 TV 시청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 4월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이러한 온라인 TV 시청의 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하고 새로운 마케팅과 온라인 광고를 결합한 좋은 사례이다.
바로 사용자가 온라인 상에 업로드하는 `꽃보다 남자' 드라마 영상을 모두 허용했던 것. 이전에는 사용자가 올리는 드라마 영상은 불법 영상으로 간주해 곧바로 삭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는 사용자 업로드 영상을 허용하는 대신 신기술인 `비디오 핑거프린팅(비디오DNA)' 기술을 통해 꽃보다 남자 영상만을 정확히 가려낸 후 영상 앞뒤에 짧은 광고를 삽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드라마 제작자는 TV 시청률 이외의 새로운 온라인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시청자 역시 평소 사용하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좋아하는 드라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광고주 역시 TV 광고 집행과 같이 원하는 TV 프로그램의 영상만을 정확히 골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하면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스타가 등장하는 영상만을 골라 정확히 타깃화 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 핑거프린팅, 일명 비디오DNA라고 불리는 기술은 현재 동영상 분석에 있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람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친자 관계를 파악할 수 있듯이, 동영상 역시 영상의 특징점을 가진 DNA를 추출해 원본이 같다고 판단되는 영상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의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이미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의 온라인 유통 사업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2010 남아공월드컵의 일본 내 인터넷 중계권을 가진 롱테일라이브스테이션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동영상 검색 기술을 이용해 일본 국내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는 월드컵 관련 동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 상에서 2~3분 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기업과 단체의 홍보 마케팅 부서에서도 동영상을 통한 마케팅에 점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이러한 동영상 마케팅 모니터링에도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영상 DNA를 바탕으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영상의 제목이 바뀌거나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경우에도 정확히 같은 영상인지를 가려내 준다.
따라서 최초에 업로드한 영상이 어느 나라의 어느 사이트에 어떠한 제목으로 올려져 있으며, 몇 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지, 댓글은 얼마나 달려 있는지, 스크랩은 얼마나 많이 됐는지 등을 정확히 집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마케터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앞으로 동영상 제작과 배포가 점점 더 쉬워짐에 따라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기법은 더욱 다양하게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상 콘텐츠의 온라인 유통과 소비 역시 크게 증가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새롭게 열리고 있는 온라인 영상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 맞춰 앞선 기술력이 바탕이 된 새로운 마케팅 효과 측정 기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의 보급으로 다양한 형태의 UCC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덧 옛날 이야기가 돼 가고 있다. 이제는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곧바로 온라인 상에 업로드해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TV 프로그램이나 짧게 편집된 동영상을 온라인 상에서 바로 시청하는 사용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6월24일 미국의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간 미국 내에서 소비된 동영상은 무려 340억개에 이른다. 또한 미국 인터넷 사용자 중 84.8%가 온라인 상에서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소비 증가와 함께 바야흐로 TV 시청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 4월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이러한 온라인 TV 시청의 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하고 새로운 마케팅과 온라인 광고를 결합한 좋은 사례이다.
바로 사용자가 온라인 상에 업로드하는 `꽃보다 남자' 드라마 영상을 모두 허용했던 것. 이전에는 사용자가 올리는 드라마 영상은 불법 영상으로 간주해 곧바로 삭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는 사용자 업로드 영상을 허용하는 대신 신기술인 `비디오 핑거프린팅(비디오DNA)' 기술을 통해 꽃보다 남자 영상만을 정확히 가려낸 후 영상 앞뒤에 짧은 광고를 삽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드라마 제작자는 TV 시청률 이외의 새로운 온라인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시청자 역시 평소 사용하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좋아하는 드라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광고주 역시 TV 광고 집행과 같이 원하는 TV 프로그램의 영상만을 정확히 골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하면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스타가 등장하는 영상만을 골라 정확히 타깃화 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 핑거프린팅, 일명 비디오DNA라고 불리는 기술은 현재 동영상 분석에 있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람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친자 관계를 파악할 수 있듯이, 동영상 역시 영상의 특징점을 가진 DNA를 추출해 원본이 같다고 판단되는 영상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의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이미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의 온라인 유통 사업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2010 남아공월드컵의 일본 내 인터넷 중계권을 가진 롱테일라이브스테이션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동영상 검색 기술을 이용해 일본 국내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는 월드컵 관련 동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 상에서 2~3분 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기업과 단체의 홍보 마케팅 부서에서도 동영상을 통한 마케팅에 점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이러한 동영상 마케팅 모니터링에도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영상 DNA를 바탕으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영상의 제목이 바뀌거나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경우에도 정확히 같은 영상인지를 가려내 준다.
따라서 최초에 업로드한 영상이 어느 나라의 어느 사이트에 어떠한 제목으로 올려져 있으며, 몇 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지, 댓글은 얼마나 달려 있는지, 스크랩은 얼마나 많이 됐는지 등을 정확히 집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마케터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앞으로 동영상 제작과 배포가 점점 더 쉬워짐에 따라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기법은 더욱 다양하게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상 콘텐츠의 온라인 유통과 소비 역시 크게 증가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새롭게 열리고 있는 온라인 영상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 맞춰 앞선 기술력이 바탕이 된 새로운 마케팅 효과 측정 기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