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변경하라" 권고
애플이 아이튠스 해킹을 통한 앱스토어의 순위조작을 우회적으로 시인하고 이용자들에게 패스워드를 바꾸라고 권고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애플은 베트남인 개발자인 튜앗 응구엔(Tuat Nguyen)에 대해 합의규정위반을 이유로 그가 올린 애플리케이션 전부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고 계정을 추방했다.
응구엔은 수주에 걸쳐 앱스토어 전자책 카테고리 상위 50개 애플리케이션 중 자신의 책 42개가 올라가도록 조작하는 과정에서 아이튠스 이용자들의 계정을 해킹했으며 일부이용자의 경우 신용카드에서 약 100달러 이상씩 빼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00만달러 이상을 이같은 수법을 이용해 번 것으로 추정되며, 북미지역과 일부유럽, 아시아지역 등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 사건과 관련, 뒤늦은 대응과 무성의한 답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애플은 베트남어로 된 책이 수주 동안이나 전세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었지만 뒤늦게야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사건이 일종의 `사기'라고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는 절대로 이용자의 비밀 정보를 알 수 없다"고 밝혀 앱스토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애플은 그럼에도 "신용카드 정보 혹은 아이튠스 계정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이 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권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spark@
7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애플은 베트남인 개발자인 튜앗 응구엔(Tuat Nguyen)에 대해 합의규정위반을 이유로 그가 올린 애플리케이션 전부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고 계정을 추방했다.
응구엔은 수주에 걸쳐 앱스토어 전자책 카테고리 상위 50개 애플리케이션 중 자신의 책 42개가 올라가도록 조작하는 과정에서 아이튠스 이용자들의 계정을 해킹했으며 일부이용자의 경우 신용카드에서 약 100달러 이상씩 빼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00만달러 이상을 이같은 수법을 이용해 번 것으로 추정되며, 북미지역과 일부유럽, 아시아지역 등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 사건과 관련, 뒤늦은 대응과 무성의한 답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애플은 베트남어로 된 책이 수주 동안이나 전세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었지만 뒤늦게야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사건이 일종의 `사기'라고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는 절대로 이용자의 비밀 정보를 알 수 없다"고 밝혀 앱스토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애플은 그럼에도 "신용카드 정보 혹은 아이튠스 계정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이 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권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