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진 한국레드햇 대표
이제 IT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나의 트렌드이자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부 기업만의 기술이 아닌 일반인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실감할 만큼 우리 곁에 가까이 와있다. 이미 몇 년 전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소재로 만들어진 SF영화 속의 가상 이야기들은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되고 있다. 비근한 예로, `다이하드4'나 `이글아이' 같은 영화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국가 시스템이나 개인정보를 끄집어내고 조작해 사건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시나리오 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영화 속의 이런 우려와는 다르게 클라우드 컴퓨팅은 오히려 기업 및 개인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말 그대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가상화된 IT 자원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서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며 서비스 부하에 따라 실시간 확장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은 이미 오래 전에 "앞으로 몇 년 내에 PC가 아닌 인터넷의 가상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에 따라 인터넷은 물론 기업들의 사업형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실화되면서 `본체 없는 컴퓨팅'이라는 개념도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다. 서버 기반 컴퓨팅이 도입되면 기업의 자산인 기술과 정보유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모든 직원이 기업 내 서버에서만 작업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에게 지급하던 PC나 각종 소프트웨어의 구매비용도 줄일 수 있고 PC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전력 소비량도 낮출 수 있어 그린IT 기술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같은 서버 기반 컴퓨팅은 앞서 말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 특히 가상화 기술이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기본요소인 가상화는 비단 서버 가상화에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스토리지 가상화, 데스크톱 가상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단일 인프라스트럭처로 가상화된 서버와 데스크톱을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가상화 솔루션도 출시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각광 받으면서 이 시장에서도 가상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더 튼튼하게 해주는 가상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자원의 활용도는 20% 정도에 불과하며, 데스크톱 가상화는 1%가 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가상화를 도입하면 서버 사용률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기업 경기가 좋든 좋지 않든 IT 자산은 항상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물론 가상화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가상화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가상화를 도입한 후 오히려 구조가 더 복잡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고, 각 개체간의 상호 운용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자원 절약의 효과를 기대하는 대신 이를 위해 가상화 제품을 구매하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러한 가상화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가 떠오르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는 비용절감은 물론,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각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리서치 책임자인 알란 데일리는 "오픈소스는 현재 전체 가상화 시장의 5% 정도를 점유하고 있지만, 2012년에는 두 배에 이를 것"이라며 빠른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제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언제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유연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가상화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한다면 성능과 확장성, 민첩성을 타고난 오픈소스 가상화가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일한 선택이 될 것이다.
말 그대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가상화된 IT 자원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서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며 서비스 부하에 따라 실시간 확장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은 이미 오래 전에 "앞으로 몇 년 내에 PC가 아닌 인터넷의 가상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에 따라 인터넷은 물론 기업들의 사업형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실화되면서 `본체 없는 컴퓨팅'이라는 개념도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다. 서버 기반 컴퓨팅이 도입되면 기업의 자산인 기술과 정보유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모든 직원이 기업 내 서버에서만 작업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에게 지급하던 PC나 각종 소프트웨어의 구매비용도 줄일 수 있고 PC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전력 소비량도 낮출 수 있어 그린IT 기술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같은 서버 기반 컴퓨팅은 앞서 말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 특히 가상화 기술이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기본요소인 가상화는 비단 서버 가상화에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스토리지 가상화, 데스크톱 가상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단일 인프라스트럭처로 가상화된 서버와 데스크톱을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가상화 솔루션도 출시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각광 받으면서 이 시장에서도 가상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더 튼튼하게 해주는 가상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자원의 활용도는 20% 정도에 불과하며, 데스크톱 가상화는 1%가 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가상화를 도입하면 서버 사용률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기업 경기가 좋든 좋지 않든 IT 자산은 항상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물론 가상화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가상화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가상화를 도입한 후 오히려 구조가 더 복잡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고, 각 개체간의 상호 운용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자원 절약의 효과를 기대하는 대신 이를 위해 가상화 제품을 구매하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러한 가상화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가 떠오르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는 비용절감은 물론,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각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리서치 책임자인 알란 데일리는 "오픈소스는 현재 전체 가상화 시장의 5% 정도를 점유하고 있지만, 2012년에는 두 배에 이를 것"이라며 빠른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제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언제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유연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가상화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한다면 성능과 확장성, 민첩성을 타고난 오픈소스 가상화가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일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