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잠정 확정… 친환경 스마트 강판 등 5조3000억 투자
세계 4대 소재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선정한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에 참여할 사업단이 10개 컨소시엄 220여개 기업 규모로 잠정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WPM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WPM 사업단 선정에는 총 14개 컨소시엄 36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10개 컨소시엄에서 2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은 오는 13일까지 이의신청 접수ㆍ처리절차를 거쳐 심의ㆍ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달 중순 경 확정할 예정이다.
각 사업별 선정기관을 살펴보면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포스코(주관기관), 오스템, 인포비온 등 14곳) △수송기기용 초경량 Mg(마그네슘) 소재(포스코(주관기관), 노루코일코팅 등 16곳) △에너지 절감ㆍ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LG화학(주관기관), 효성 등 22곳)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코오롱FM(주관기관), 애경유화 등 14곳)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제일모직(주관기관), 대림화학 등 15곳)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 소재(삼성SDI(주관기관), 엘앤에프신소재 등 19곳) △바이오 메디컬 소재(아미노로직스(주관기관), 한켐 등 11곳) △초고순도 SiC 소재(LG이노텍(주관기관), SKC솔믹스 등 10곳)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사파이어테크놀로지(주관기관), 크리스탈온 등 9곳)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효성(주관기관), 데스코 등 13곳)로 잠정 선정됐다.
한편 지경부는 사업이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주도형임을 고려해 참여기관 중 역할이 불분명하거나 미흡한 기관 등은 축소ㆍ배제하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연구소의 역할을 통합 조정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발생한 정부출연금은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게 된다.
동일과제에서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경합한 사업의 경우 수준이 동등할 때 중소ㆍ중견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은 5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유도했으며, 각 사업단들은 대기업의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단은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정부 R&D자금 지원과는 별도로 기업이 5조3000억원을 투자해 3200억달러 규모의 신시장에서 325억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의조정위원회는 사업단을 최종 확정한 후 이달 말 연구비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9월말 예정된 WPM 사업단 출범식에서는 사업단 지정증 수여식을 진행하며, 개발에 참여하는 대ㆍ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적극적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WPM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WPM 사업단 선정에는 총 14개 컨소시엄 36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10개 컨소시엄에서 2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은 오는 13일까지 이의신청 접수ㆍ처리절차를 거쳐 심의ㆍ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달 중순 경 확정할 예정이다.
각 사업별 선정기관을 살펴보면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포스코(주관기관), 오스템, 인포비온 등 14곳) △수송기기용 초경량 Mg(마그네슘) 소재(포스코(주관기관), 노루코일코팅 등 16곳) △에너지 절감ㆍ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LG화학(주관기관), 효성 등 22곳)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코오롱FM(주관기관), 애경유화 등 14곳)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제일모직(주관기관), 대림화학 등 15곳)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 소재(삼성SDI(주관기관), 엘앤에프신소재 등 19곳) △바이오 메디컬 소재(아미노로직스(주관기관), 한켐 등 11곳) △초고순도 SiC 소재(LG이노텍(주관기관), SKC솔믹스 등 10곳)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사파이어테크놀로지(주관기관), 크리스탈온 등 9곳)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효성(주관기관), 데스코 등 13곳)로 잠정 선정됐다.
한편 지경부는 사업이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주도형임을 고려해 참여기관 중 역할이 불분명하거나 미흡한 기관 등은 축소ㆍ배제하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연구소의 역할을 통합 조정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발생한 정부출연금은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게 된다.
동일과제에서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경합한 사업의 경우 수준이 동등할 때 중소ㆍ중견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은 5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유도했으며, 각 사업단들은 대기업의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단은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정부 R&D자금 지원과는 별도로 기업이 5조3000억원을 투자해 3200억달러 규모의 신시장에서 325억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의조정위원회는 사업단을 최종 확정한 후 이달 말 연구비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9월말 예정된 WPM 사업단 출범식에서는 사업단 지정증 수여식을 진행하며, 개발에 참여하는 대ㆍ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적극적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