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쏙~ 영상통화 강점
반응속도 아이패드 수준 … DMB 탑재, 해상도는 다소 낮아
반응속도 아이패드 수준 … DMB 탑재, 해상도는 다소 낮아
LCD패널 탑재, DMB기능 제공, SD카드와 SDHC 두가지 규격의 메모리 확장슬롯 제공, 무게 370g. 삼성전자가 9월 출시예정인 전략 테블릿PC `갤럭시탭'의 스팩이다.
26일 디지털타임스가 삼성전자의 테블릿PC 갤럭시탭을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제품은 태블릿PC의 기능은 물론 통신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애플의 아이패드와 차별화 했다.
갤럭시탭은 와이파이 b,g,n 모드와 WCDMA 3G 통신을 이용하며, 전면에 영상통화전용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화 다이얼 기능을 제공한다. 넓은 화면의 장점을 이용해 갤럭시S의 `전화'메뉴와 `전화번호부'메뉴를 한 버튼에 통합, 5개 메뉴로 다시 세분화했다.
아이패드의 절반 크기이자 갤럭시S를 3개 합친 크기로, 무게는 370g으로 한 손으로 쥐고 들기에 무리가 없다. 전화 기능에 초점을 뒀지만 휴대폰으로는 크고 무거워 별도 블루투스 장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 3.0 통신모듈 또한 탑재했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개발했다. 노트북PC 코드명인 `센스'가 아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코드명인 `갤럭시'와 연장선상에서 제품명을 갤럭시탭으로 정한 것 역시, 이 기기가 통신기기임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7인치 디스플레이는 태블릿PC로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인터넷사이트와 구글 지도 등을 한 화면에서 보다 쉽게 볼 수 있으며, 일정관리와 이메일은 세부목록 옆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다.
국내 시장 특화 기능으로 지상파 DMB를 탑재했다. 특히 7인치라는 큰 화면 크기이지만, DMB 해상도가 낮아 뭉개지는 현상은 심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AMOLED가 아닌 LED백라이트를 채택한 LCD패널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비율은 16:10이며 해상도는 800X480 픽셀이다. 화면은 최대밝기를 기준으로 화사함과 밝기 면에서는 갤럭시S보다는 못하지만, 아이패드 보다는 밝았다. AMOLED는 펜타일 방식을 이용해 글자 해상도가 무뎌지는 단점이 있어, 전자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LCD가 더 적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한 만큼 반응속도는 매우 빨랐으며, 아이패드와 비교했을 때도 전혀 느리지 않았다. 갤럭시S와 동일한 1㎓급 허밍버드 CPU와 터치위즈 이용자 경험(UX)은 동일하다. 차이점은 슈퍼AMOLED의 특성상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많이 채용한 갤럭시S와 달리 흰색을 많이 도입, 보다 밝은 느낌을 준다.
갤럭시탭은 또한 SD카드와 SDHC 두 가지 규격의 메모리 확장슬롯을 제공한다. 제품 출시 때는 기본 내장메모리로 16GB와 32GB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들이 고용량의 메모리를 구입해 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한 아이패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용 USB 단자를 탑재했으며 독자 규격을 사용했다.
배터리 소모 속도 역시 상당 시간 화면을 켜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바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갤럭시탭은 태블릿PC로서 엔터테인먼트와 사무기능, 전자책 리더는 물론 휴대폰으로도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의 실체가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갤럭시탭은 갤럭시S 3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이고,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서는 절반정도 크기다. 사진 맨 아래가 아이패드, 가운데가 갤럭시탭, 맨 위가 갤럭시S.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26일 디지털타임스가 삼성전자의 테블릿PC 갤럭시탭을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제품은 태블릿PC의 기능은 물론 통신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애플의 아이패드와 차별화 했다.
갤럭시탭은 와이파이 b,g,n 모드와 WCDMA 3G 통신을 이용하며, 전면에 영상통화전용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화 다이얼 기능을 제공한다. 넓은 화면의 장점을 이용해 갤럭시S의 `전화'메뉴와 `전화번호부'메뉴를 한 버튼에 통합, 5개 메뉴로 다시 세분화했다.
아이패드의 절반 크기이자 갤럭시S를 3개 합친 크기로, 무게는 370g으로 한 손으로 쥐고 들기에 무리가 없다. 전화 기능에 초점을 뒀지만 휴대폰으로는 크고 무거워 별도 블루투스 장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 3.0 통신모듈 또한 탑재했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개발했다. 노트북PC 코드명인 `센스'가 아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코드명인 `갤럭시'와 연장선상에서 제품명을 갤럭시탭으로 정한 것 역시, 이 기기가 통신기기임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7인치 디스플레이는 태블릿PC로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인터넷사이트와 구글 지도 등을 한 화면에서 보다 쉽게 볼 수 있으며, 일정관리와 이메일은 세부목록 옆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다.
국내 시장 특화 기능으로 지상파 DMB를 탑재했다. 특히 7인치라는 큰 화면 크기이지만, DMB 해상도가 낮아 뭉개지는 현상은 심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AMOLED가 아닌 LED백라이트를 채택한 LCD패널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비율은 16:10이며 해상도는 800X480 픽셀이다. 화면은 최대밝기를 기준으로 화사함과 밝기 면에서는 갤럭시S보다는 못하지만, 아이패드 보다는 밝았다. AMOLED는 펜타일 방식을 이용해 글자 해상도가 무뎌지는 단점이 있어, 전자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LCD가 더 적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한 만큼 반응속도는 매우 빨랐으며, 아이패드와 비교했을 때도 전혀 느리지 않았다. 갤럭시S와 동일한 1㎓급 허밍버드 CPU와 터치위즈 이용자 경험(UX)은 동일하다. 차이점은 슈퍼AMOLED의 특성상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많이 채용한 갤럭시S와 달리 흰색을 많이 도입, 보다 밝은 느낌을 준다.
갤럭시탭은 또한 SD카드와 SDHC 두 가지 규격의 메모리 확장슬롯을 제공한다. 제품 출시 때는 기본 내장메모리로 16GB와 32GB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들이 고용량의 메모리를 구입해 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한 아이패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용 USB 단자를 탑재했으며 독자 규격을 사용했다.
배터리 소모 속도 역시 상당 시간 화면을 켜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바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갤럭시탭은 태블릿PC로서 엔터테인먼트와 사무기능, 전자책 리더는 물론 휴대폰으로도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의 실체가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갤럭시탭은 갤럭시S 3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이고,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서는 절반정도 크기다. 사진 맨 아래가 아이패드, 가운데가 갤럭시탭, 맨 위가 갤럭시S.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