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한 1453개 병ㆍ의원 중 45%인 508개 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지만 대부분 외래환자였고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재선(자유선진당) 위원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1453개 의료기관이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총 6만201명으로 진료 수익은 547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 가운데 93.5%인 5만6286명은 수입이 적은 외래환자였고 3915명은 입원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환자의 경우 산부인과(710명), 내과(691명), 일반외과(399명), 정형외과(329명), 성형외과(317명) 순으로 집계돼 이들이 중증환자의 46%를 차지했다. 외래환자는 내과, 검진센터, 피부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6896명(61.3%)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1563명, 인천 440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환자의 89%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 2816명, 부산 2419명, 전북 695명으로 수도권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실적을 보면 93.5%가 외래환자인 경증환자로 부가가치 창출과는 거리가 멀었고 수도권에 편중됐다"며 "중증환자로 분류할 수 있는 입원환자 비중이 낮은 것은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역할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재선(자유선진당) 위원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1453개 의료기관이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총 6만201명으로 진료 수익은 547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 가운데 93.5%인 5만6286명은 수입이 적은 외래환자였고 3915명은 입원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환자의 경우 산부인과(710명), 내과(691명), 일반외과(399명), 정형외과(329명), 성형외과(317명) 순으로 집계돼 이들이 중증환자의 46%를 차지했다. 외래환자는 내과, 검진센터, 피부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6896명(61.3%)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1563명, 인천 440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환자의 89%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 2816명, 부산 2419명, 전북 695명으로 수도권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실적을 보면 93.5%가 외래환자인 경증환자로 부가가치 창출과는 거리가 멀었고 수도권에 편중됐다"며 "중증환자로 분류할 수 있는 입원환자 비중이 낮은 것은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역할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