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2449억원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5.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최근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0~2014'를 통해 제조업 대기업을 관련 투자가 회복되고 있다고 28일 분석했다.
보고서는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51페타바이트(PB)로 용량 측면에서 43.7% 증가했으나 빠른 단가 하락세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 줄어든 1610억 원 규모를 형성했다고 집계했다.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MES, 문서 혁신 등 대기업군의 수요 확대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공공 프로젝트가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지만 은행권의 차세대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권의 수요는 급감했다. 또 대형고객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외장 하이엔드 시장의 수주 경쟁이 심화돼 용량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면에서는 성장을 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올해 시장의 특징으로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수요의 회복세를 들었다. 최근 국내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정보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영상정보솔루션(PACS) 도입과 관련한 NAS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미디어,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 닷컴 등 중소기업 수요가 일시 위축되면서 로엔드 NAS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비정형 데이터의 증가로 NAS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DC는 내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매출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5124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장형 시장도 내년에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 5.9% 성장한 3457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강진규기자 kjk@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최근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0~2014'를 통해 제조업 대기업을 관련 투자가 회복되고 있다고 28일 분석했다.
보고서는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51페타바이트(PB)로 용량 측면에서 43.7% 증가했으나 빠른 단가 하락세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 줄어든 1610억 원 규모를 형성했다고 집계했다.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MES, 문서 혁신 등 대기업군의 수요 확대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공공 프로젝트가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지만 은행권의 차세대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권의 수요는 급감했다. 또 대형고객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외장 하이엔드 시장의 수주 경쟁이 심화돼 용량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면에서는 성장을 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올해 시장의 특징으로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수요의 회복세를 들었다. 최근 국내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정보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영상정보솔루션(PACS) 도입과 관련한 NAS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미디어,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 닷컴 등 중소기업 수요가 일시 위축되면서 로엔드 NAS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비정형 데이터의 증가로 NAS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DC는 내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매출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5124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장형 시장도 내년에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 5.9% 성장한 3457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