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 인터내셔널'서 3Dㆍ터치ㆍ고해상도 제품 전시
세계 LC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FPD 인터내셔널 2010'에서 3Dㆍ퍼블릭ㆍ터치ㆍ투명ㆍ고해상도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이번 전시회 주력 제품으로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UD(Ultra Definition, 3840×2160) 240㎐ LCD TV 패널과 480㎐ 기술로 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55인치 3D TV 패널 및 2Dㆍ3D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55인치 DID 3D 제품, 플라스틱 LCD, 투명 LCD 등 앞으로 LCD 산업을 이끌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산화물 반도체 70인치 UD 240㎐ LCD 패널은 기존 초대형 화면에서는 어렵게 여겨지던 고화질과 구동속도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풀HD 해상도 대비 4배인 800만 화소 해상도와 240㎐ 고속구동을 통해 선명하고 실감나는 동영상 재현이 가능하다.
특히, 3D 콘텐츠를 구현할 때에도 UD 해상도를 유지해 3D 실감영상을 즐길 수 있고, 향후 무안경 3D로 풀HD 이상의 고화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이다.
또 삼성전자가 55인치 480㎐ 3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겹침(Cross-talk)' 현상을 최소화한 트루(True) 480㎐라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모니터, 노트북용 3D 제품과 55인치 무안경식 제품 등 삼성의 3D LCD 패널 풀 라인업을 소개한다. 또 투명 디스플레이에서도 빛이 있는 낮 뿐 아니라 외부광원이 미약한 야간에도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46ㆍ23인치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는 세계 최박형의 10.1인치 플라스틱 LCD와 46인치, 23인치 투명 디스플레이가 전시됐다"면서 "10.1인치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패널 두께가 일반 유리기판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무게도 28g 밖에 되지 않지만, 해상도와 화질은 기존 유리기판과 동등하고 제조 설비도 기존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용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와 `3D', `터치'를 주요 테마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47인치 슈퍼 내로우 베젤(Super Narrow Bezel) 퍼블릭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는 테두리(베젤) 두께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LCD 패널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37인치 LCD 총 9개를 이어 붙인 111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멀티비전으로,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의 테두리가 4㎜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2000 니트(nit)의 고휘도(일반 TV의 약 4배 밝기)로 야외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는 55인치 LED LCD, 72인치 대형 퍼블릭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한다"면서 "2000 니트는 야외에서 잘 보이게 만든 것이고, 슈퍼 내로우 베젤 모델은 여러 개를 겹쳐서 놨을 때 기존 여러 개 겹친 것보다 테두리가 얇아서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이번에 편광안경 방식 3D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편광안경 방식 3D제품은 안경이 가볍고 화면겹침 현상이 셔터안경 방식 대비 현저히 낮아 눈이 편한 게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곧 양산 예정인 풀HD 47인치 TV용 LCD 및 IPS기술이 적용된 23인치 모니터용 LC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풀HD(1920×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2160) 3D 패널과 무안경 방식의 47인치 3D 패널, 편광안경 방식의 31인치 OLED TV용 3D 패널도 함께 출품한다. LG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는 15.6인치 애드-온 정전용량 방식의 노트북용 터치스크린 패널을 선보인다. 터치 기능이 LCD에 내장돼 양산되는 것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11월부터 노트북용으로 양산이 시작됐다.
치바(일본)=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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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이번 전시회 주력 제품으로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UD(Ultra Definition, 3840×2160) 240㎐ LCD TV 패널과 480㎐ 기술로 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55인치 3D TV 패널 및 2Dㆍ3D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55인치 DID 3D 제품, 플라스틱 LCD, 투명 LCD 등 앞으로 LCD 산업을 이끌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산화물 반도체 70인치 UD 240㎐ LCD 패널은 기존 초대형 화면에서는 어렵게 여겨지던 고화질과 구동속도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풀HD 해상도 대비 4배인 800만 화소 해상도와 240㎐ 고속구동을 통해 선명하고 실감나는 동영상 재현이 가능하다.
특히, 3D 콘텐츠를 구현할 때에도 UD 해상도를 유지해 3D 실감영상을 즐길 수 있고, 향후 무안경 3D로 풀HD 이상의 고화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이다.
또 삼성전자가 55인치 480㎐ 3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겹침(Cross-talk)' 현상을 최소화한 트루(True) 480㎐라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모니터, 노트북용 3D 제품과 55인치 무안경식 제품 등 삼성의 3D LCD 패널 풀 라인업을 소개한다. 또 투명 디스플레이에서도 빛이 있는 낮 뿐 아니라 외부광원이 미약한 야간에도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46ㆍ23인치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는 세계 최박형의 10.1인치 플라스틱 LCD와 46인치, 23인치 투명 디스플레이가 전시됐다"면서 "10.1인치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패널 두께가 일반 유리기판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무게도 28g 밖에 되지 않지만, 해상도와 화질은 기존 유리기판과 동등하고 제조 설비도 기존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용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와 `3D', `터치'를 주요 테마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47인치 슈퍼 내로우 베젤(Super Narrow Bezel) 퍼블릭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는 테두리(베젤) 두께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LCD 패널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37인치 LCD 총 9개를 이어 붙인 111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멀티비전으로,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의 테두리가 4㎜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2000 니트(nit)의 고휘도(일반 TV의 약 4배 밝기)로 야외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는 55인치 LED LCD, 72인치 대형 퍼블릭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한다"면서 "2000 니트는 야외에서 잘 보이게 만든 것이고, 슈퍼 내로우 베젤 모델은 여러 개를 겹쳐서 놨을 때 기존 여러 개 겹친 것보다 테두리가 얇아서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이번에 편광안경 방식 3D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편광안경 방식 3D제품은 안경이 가볍고 화면겹침 현상이 셔터안경 방식 대비 현저히 낮아 눈이 편한 게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곧 양산 예정인 풀HD 47인치 TV용 LCD 및 IPS기술이 적용된 23인치 모니터용 LC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풀HD(1920×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2160) 3D 패널과 무안경 방식의 47인치 3D 패널, 편광안경 방식의 31인치 OLED TV용 3D 패널도 함께 출품한다. LG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는 15.6인치 애드-온 정전용량 방식의 노트북용 터치스크린 패널을 선보인다. 터치 기능이 LCD에 내장돼 양산되는 것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11월부터 노트북용으로 양산이 시작됐다.
치바(일본)=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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