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연내 신청 공고… 사업자 수는 아직 미확정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빠르면 내년 1월 등장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은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제품을 최소 80% 이상 편성하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을 내년 1월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은 지난 3월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이 "사업자 선정을 올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고 표명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업자 선정을 방통위에 공식 요청하면서 급진전되는 듯 했으나, 이후 방통위의 추진일정과 로드맵 마련이 늦어지면서 제자리걸음을 보여왔다. 내년 1월 사업자 선정 목표는 방통위가 현재 진행 중인 종합편성(종편) 및 보도전문 PP 선정과 일정이 겹치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방통위는 다음달 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토대로 안을 만들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선정방안을 의결하고, 연내 신청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날 보고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자 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대신 1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과 2개 이상의 복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으로 구분했다. 다만 중소기업제품을 최소 80% 이상 편성하도록 기준을 만들었다.
또 신규 중기전용 홈쇼핑에 대한 지분참여와 관련해서는 △최대주주를 중소기업 및 공공적 성격의 단체로 제한하는 방안 △중소기업, 공공적 성격의 단체 및 관련 민간단체로 제한하는 방안 △신청자격을 제한하는 않는 방안 등 3가지 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존 홈쇼핑 채널의 지분참여와 관련 △전면제한 △5% 이상 주요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제한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제한 허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 최소 납입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우리홈쇼핑 등 중소기업 제품편성 관련 승인조건이 부과된 사업자의 초기 1년 영업비용을 현재금액으로 환산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 사업자 후보로는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 그리고 일부 대기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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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은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제품을 최소 80% 이상 편성하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을 내년 1월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은 지난 3월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이 "사업자 선정을 올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고 표명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업자 선정을 방통위에 공식 요청하면서 급진전되는 듯 했으나, 이후 방통위의 추진일정과 로드맵 마련이 늦어지면서 제자리걸음을 보여왔다. 내년 1월 사업자 선정 목표는 방통위가 현재 진행 중인 종합편성(종편) 및 보도전문 PP 선정과 일정이 겹치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방통위는 다음달 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토대로 안을 만들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선정방안을 의결하고, 연내 신청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날 보고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자 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대신 1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과 2개 이상의 복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으로 구분했다. 다만 중소기업제품을 최소 80% 이상 편성하도록 기준을 만들었다.
또 신규 중기전용 홈쇼핑에 대한 지분참여와 관련해서는 △최대주주를 중소기업 및 공공적 성격의 단체로 제한하는 방안 △중소기업, 공공적 성격의 단체 및 관련 민간단체로 제한하는 방안 △신청자격을 제한하는 않는 방안 등 3가지 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존 홈쇼핑 채널의 지분참여와 관련 △전면제한 △5% 이상 주요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제한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제한 허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 최소 납입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우리홈쇼핑 등 중소기업 제품편성 관련 승인조건이 부과된 사업자의 초기 1년 영업비용을 현재금액으로 환산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 사업자 후보로는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 그리고 일부 대기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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