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 도움 '일석이조'
국내 기업의 취업문턱이 높아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려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전문 오픈마켓 유학몬(www.uhakmon.com)은 해외에서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몇 가지 항목들을 소개했다.
먼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직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미국은 IT분야와 간호사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으며, 일본은 IT와 자동차설계, CAD기술자, 섬유디자이너, 간호사, 복지사 등 전문분야의 수요가 높다. 또 중국은 우리나라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어 한국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어느 국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한다.
이후에는 다양한 전문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헤드헌터들과 수시로 상담하면서 업계 동향과 취업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큰 경쟁력이 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분야와 커리어 관리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해외 취업 알선을 받을 때는 반드시 노동부에 등록된 업체를 통해야 한다. 최근 선금만 받고 사라지는 알선업체들의 사기가 늘고 있는데 정보제공, 구인업체 소개를 명목으로 선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해외 업체에 취업확정을 통보받았다면, 일할 국가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직접 기업담당자의 상담을 통해 취업일정과 방법, 업무와 위치, 급여와 생활조건 등을 체크하자.
특히 반드시 취업비자를 먼저 발급받고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일단 관광비자로 출국하고 난 후에 현지에서 취업비자를 신청하면 더 쉽게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다고 현혹하는 업체들이 있다. 그러나 관광비자로 해외취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해외취업을 한 후 원하는 분야로 업무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유학몬은 "해외기업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업무가 바뀌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처음부터 관심 분야로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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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전문 오픈마켓 유학몬(www.uhakmon.com)은 해외에서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몇 가지 항목들을 소개했다.
먼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직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미국은 IT분야와 간호사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으며, 일본은 IT와 자동차설계, CAD기술자, 섬유디자이너, 간호사, 복지사 등 전문분야의 수요가 높다. 또 중국은 우리나라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어 한국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어느 국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한다.
이후에는 다양한 전문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헤드헌터들과 수시로 상담하면서 업계 동향과 취업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큰 경쟁력이 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분야와 커리어 관리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해외 취업 알선을 받을 때는 반드시 노동부에 등록된 업체를 통해야 한다. 최근 선금만 받고 사라지는 알선업체들의 사기가 늘고 있는데 정보제공, 구인업체 소개를 명목으로 선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해외 업체에 취업확정을 통보받았다면, 일할 국가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직접 기업담당자의 상담을 통해 취업일정과 방법, 업무와 위치, 급여와 생활조건 등을 체크하자.
특히 반드시 취업비자를 먼저 발급받고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일단 관광비자로 출국하고 난 후에 현지에서 취업비자를 신청하면 더 쉽게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다고 현혹하는 업체들이 있다. 그러나 관광비자로 해외취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해외취업을 한 후 원하는 분야로 업무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유학몬은 "해외기업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업무가 바뀌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처음부터 관심 분야로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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