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흔적남으면 가능성
자궁경부상피내암 수술 후 절단면에 암세포 흔적이 있으면 암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부인종양센터 문혜성 교수는 자궁경부 원추조직절제술을 받은 자궁경부상피내암 환자 중 암세포 침윤이 있던 환자군의 암 재발이 침윤이 없던 환자군보다 높게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이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총 136명) 가운데 암세포 침윤이 있던 환자 57명에서 암이 재발한 사람은 11명(19.3%)인 반면 침윤이 없던 79명에선 5명(6.3%)이 재발했다. 또 절단면에서 암세포 침윤이 있었던 환자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출량이 많은 경우 적은 경우보다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혜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후 암세포 침윤 유무로 암의 재발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검출량을 함께 고려한다면 암의 재발 유무를 알 수 있는 인자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21.95개월이고, 환자의 평균 나이는 37.3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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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부인종양센터 문혜성 교수는 자궁경부 원추조직절제술을 받은 자궁경부상피내암 환자 중 암세포 침윤이 있던 환자군의 암 재발이 침윤이 없던 환자군보다 높게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이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총 136명) 가운데 암세포 침윤이 있던 환자 57명에서 암이 재발한 사람은 11명(19.3%)인 반면 침윤이 없던 79명에선 5명(6.3%)이 재발했다. 또 절단면에서 암세포 침윤이 있었던 환자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출량이 많은 경우 적은 경우보다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혜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후 암세포 침윤 유무로 암의 재발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검출량을 함께 고려한다면 암의 재발 유무를 알 수 있는 인자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21.95개월이고, 환자의 평균 나이는 37.3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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