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행복에 대한 투자입니다. 우리 와인을 사람들이 특별한 순간에 마시고 즐기를 바랍니다."미국 나파밸리 `5대 컬트 와인(최소량만 생산되며 애호가를 거느린 고급 와인)`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콜긴(Colgin)` 와이너리의 소유주 앤 콜긴 부부가 자신들의 와인을 홍보하려 한국을 찾았다.
콜긴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최고 중에서도 최고의 와인, 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와인, 힘과 우아함의 균형을 갖춘 와인을 추구한 다"며 와인에 대한 철학을 소개했다.
콜긴은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소에서 경매사로 활동하다가 1992년 자신의 성을 딴 와인 레이블 `콜긴`을 만들었으며 1998년부터 포도밭 `9 에스테이트`에서 직접 포도를 재배하며 연간 1천900상자(2만2천여 병)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수입업체 나라식품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인기가 높다.
금융인 출신으로 와이너리를 함께 경영하는 남편 조 웬더는 "워낙 소량 생산하는 터라 아시아 진출이 늦어졌으나 아시아는 매혹적인 시장"이라며 "여러 산지에서 난 다양한 와인을 즐긴다는 측면에서 한국인들이 우리 와인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콜긴`은 초기에 세계적인 컬트 와인메이커 헬렌 털리의 컨설팅을 받아 급속도 로 성장했다.
그 결과 18년의 짧은 역사에도 2004년에는 유명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고 미국에서만 연간 구입 대기명단에 수 천명이 오를 정도로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콜긴은 "2차대전 이전에 내려진 금주령 이후 침체했던 나파밸리에서는 1990년대들어서야 양조가들의 철학이 담긴 고급 와인이 생산되기 시작했다"며 "우리 포도밭은 아직 어리기에 지금도 계속 땅에 대한 새로운 특징을 발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웬더 역시 "프랑스 보르도에서는 나파밸리보다 10배 많은 양의 고품질 와인을 만들어내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작업을 손으로 직접 관리하는 장인정신이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콜긴 와인은 `9 에스테이트 레드`의 국내 소매가가 110만원에 달하는 고가 와인으로, 애호가 소장용뿐 아니라 투자 개념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콜긴은 "포도주는 행복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기수익을 내는 상품이 아니라 가치에 투자해야 할 대상으로, 우리 와인은 장기 숙성형인 만큼 시간을 두고 마시면 좋다"고 설명했다.
콜긴은 세계적으로 여성 와이너리 운영자가 흔치 않은 데 대해서는 "와인에는 여성들의 향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며 "와인메이커나 판매상, 소믈리에 등 와인 관련 직종에 여성들이 활발히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콜긴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최고 중에서도 최고의 와인, 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와인, 힘과 우아함의 균형을 갖춘 와인을 추구한 다"며 와인에 대한 철학을 소개했다.
콜긴은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소에서 경매사로 활동하다가 1992년 자신의 성을 딴 와인 레이블 `콜긴`을 만들었으며 1998년부터 포도밭 `9 에스테이트`에서 직접 포도를 재배하며 연간 1천900상자(2만2천여 병)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수입업체 나라식품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인기가 높다.
금융인 출신으로 와이너리를 함께 경영하는 남편 조 웬더는 "워낙 소량 생산하는 터라 아시아 진출이 늦어졌으나 아시아는 매혹적인 시장"이라며 "여러 산지에서 난 다양한 와인을 즐긴다는 측면에서 한국인들이 우리 와인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콜긴`은 초기에 세계적인 컬트 와인메이커 헬렌 털리의 컨설팅을 받아 급속도 로 성장했다.
그 결과 18년의 짧은 역사에도 2004년에는 유명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고 미국에서만 연간 구입 대기명단에 수 천명이 오를 정도로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콜긴은 "2차대전 이전에 내려진 금주령 이후 침체했던 나파밸리에서는 1990년대들어서야 양조가들의 철학이 담긴 고급 와인이 생산되기 시작했다"며 "우리 포도밭은 아직 어리기에 지금도 계속 땅에 대한 새로운 특징을 발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웬더 역시 "프랑스 보르도에서는 나파밸리보다 10배 많은 양의 고품질 와인을 만들어내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작업을 손으로 직접 관리하는 장인정신이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콜긴 와인은 `9 에스테이트 레드`의 국내 소매가가 110만원에 달하는 고가 와인으로, 애호가 소장용뿐 아니라 투자 개념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콜긴은 "포도주는 행복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기수익을 내는 상품이 아니라 가치에 투자해야 할 대상으로, 우리 와인은 장기 숙성형인 만큼 시간을 두고 마시면 좋다"고 설명했다.
콜긴은 세계적으로 여성 와이너리 운영자가 흔치 않은 데 대해서는 "와인에는 여성들의 향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며 "와인메이커나 판매상, 소믈리에 등 와인 관련 직종에 여성들이 활발히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