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 엔진 개량작업 후 다른 장르로 재개발
IMC게임즈가 무협 MMORPG `프로젝트LD'의 제작을 잠정 중단하고 해당 게임을 무협이 아닌 다른 장르로 재구성한다.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프로젝트LD의 제작을 잠시 중단하고 해당 게임에 쓰인 엔진의 개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엔진 리서치가 완료되면 해당 게임을 무협이 아닌 다른 장르로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LD는 `라그나로크'에 이어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성공시킨 김학규 사단의 신작 중 하나다. 현재 개발을 진행중인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R1'이 라그나로크를 연상시키는 캐주얼 MMORPG인 반면 프로젝트LD는 무협 MMORPG를 표방,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2' 등과 무협장르에서 경쟁할 것으로 점쳐졌다.
프로젝트LD와 프로젝트R1은 NHN을 비롯한 주요 게임 배급사들이 관심을 표하며 판권확보를 위해 경쟁해온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IMC게임즈의 인력 100여명 중 60명 가량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유지,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력은 프로젝트LD와 프로젝트R1에 각각 20명씩 투입돼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개발을 잠정 중단한 것은 무협이라는 장르에 맞는 자유도 높은 액션 등을 게임 내에 구현하는 것이 간단치 않은 작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프로젝트LD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맥을 잇는 게임으로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작이 중세 르네상스를 배경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세계관을 공유하겠지만,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후속작으로 제작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LD 개발진들이 개량 작업을 진행중인 엔진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쓰였던 `IMC엔진'이다. IMC엔진을 바탕으로 한 개량모델이 프로젝트LD와 프로젝트R1에 각각 쓰이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진척도가 보다 빠른 프로젝트R1이 먼저 시장에 선보이고 프로젝트LD는 좀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게임성을 만족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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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프로젝트LD의 제작을 잠시 중단하고 해당 게임에 쓰인 엔진의 개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엔진 리서치가 완료되면 해당 게임을 무협이 아닌 다른 장르로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LD는 `라그나로크'에 이어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성공시킨 김학규 사단의 신작 중 하나다. 현재 개발을 진행중인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R1'이 라그나로크를 연상시키는 캐주얼 MMORPG인 반면 프로젝트LD는 무협 MMORPG를 표방,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2' 등과 무협장르에서 경쟁할 것으로 점쳐졌다.
프로젝트LD와 프로젝트R1은 NHN을 비롯한 주요 게임 배급사들이 관심을 표하며 판권확보를 위해 경쟁해온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IMC게임즈의 인력 100여명 중 60명 가량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유지,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력은 프로젝트LD와 프로젝트R1에 각각 20명씩 투입돼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개발을 잠정 중단한 것은 무협이라는 장르에 맞는 자유도 높은 액션 등을 게임 내에 구현하는 것이 간단치 않은 작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프로젝트LD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맥을 잇는 게임으로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작이 중세 르네상스를 배경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세계관을 공유하겠지만,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후속작으로 제작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LD 개발진들이 개량 작업을 진행중인 엔진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쓰였던 `IMC엔진'이다. IMC엔진을 바탕으로 한 개량모델이 프로젝트LD와 프로젝트R1에 각각 쓰이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진척도가 보다 빠른 프로젝트R1이 먼저 시장에 선보이고 프로젝트LD는 좀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게임성을 만족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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