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 등에 최대 10개… 민간기업 도입위한 '촉진법' 제정도
행정안전부가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스마트워크센터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스마트워크촉진법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3일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워크센터 확산을 위해 이동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입지 수요조사에 돌입, 다음달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공무원 밀집거주 지역으로 이용수요가 많은 서울시의 강남구, 노원구, 은평구, 송파구, 강동구 등과 경기도 고양시, 안양시, 수원시, 군포시 등이 후보지로 올라와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8억원의 예산을 확보, 최대 10개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공공기관이 장소를 제공하고 구축ㆍ운영까지 하는 `공공형 모델`을 기본으로 하되 공공장소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민간이 운영하는 `민자형'으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청사나 교육기관, 주민센터 등의 공공기관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업무 효율성을 위해 개인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질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 홍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현행 전자정부법은 적용범위가 공공부문에 한정돼 있어 국가 전체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추진하는 근거로는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장기적으로 스마트워크촉진법을 제정해 스마트워크를 지원하고 민간기업의 시행근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장이 특별회계를 설치 운영해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스마트워크를 공무원의 권리로 인정, 특별한 제한사유가 없는 한 유연근무를 허가하도록 복무 규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스마트워크 담당관을 지정, 스마트워크에 적합한 업무를 분석하고 대상 업무를 선별해 참여율 등 목표를 관리하고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정도를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 스마트워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무원 교육기관에 스마트워크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는 한편 지역별ㆍ기관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스마트워크 확산문화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도봉과 분당 2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수도권 및 지방주요거점으로 확산,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50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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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워크센터 확산을 위해 이동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입지 수요조사에 돌입, 다음달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공무원 밀집거주 지역으로 이용수요가 많은 서울시의 강남구, 노원구, 은평구, 송파구, 강동구 등과 경기도 고양시, 안양시, 수원시, 군포시 등이 후보지로 올라와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8억원의 예산을 확보, 최대 10개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공공기관이 장소를 제공하고 구축ㆍ운영까지 하는 `공공형 모델`을 기본으로 하되 공공장소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민간이 운영하는 `민자형'으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청사나 교육기관, 주민센터 등의 공공기관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업무 효율성을 위해 개인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질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 홍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현행 전자정부법은 적용범위가 공공부문에 한정돼 있어 국가 전체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추진하는 근거로는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장기적으로 스마트워크촉진법을 제정해 스마트워크를 지원하고 민간기업의 시행근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장이 특별회계를 설치 운영해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스마트워크를 공무원의 권리로 인정, 특별한 제한사유가 없는 한 유연근무를 허가하도록 복무 규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스마트워크 담당관을 지정, 스마트워크에 적합한 업무를 분석하고 대상 업무를 선별해 참여율 등 목표를 관리하고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정도를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 스마트워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무원 교육기관에 스마트워크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는 한편 지역별ㆍ기관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스마트워크 확산문화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도봉과 분당 2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수도권 및 지방주요거점으로 확산,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50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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