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각각 23조2614억ㆍ13조6957억… 신흥시장 개척 주효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핵심 축인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23조2614억원, 영업이익 1조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2543억원 등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13조 6957억원, 영업이익 1조4223억원, 당기순이익 2조 42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이렇게 지난해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신흥시장 개척과 지난해 출시한 신모델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23조2614억원, 영업이익 1조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공장 판매대수는 신차효과와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내수 17.5%, 수출 25.5% 등 총 22.6%가 증가한 140만293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속적인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와 중대형 승용 및 SUV 차종 판매비중이 확대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18조4157억원보다 26.3% 증가한 23조26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장과 핵심부품 매출이 전년대비(2009년 3조6390억원, 2010년 5조 6175억원) 54.5% 증가하고, 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 증가,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높아지면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올해 신시장 개척,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신형 모닝에 이어 2분기에는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3분기에는 모닝 파생차와 프라이드 후속모델을 출시해 내수 50만대, 수출 193만대(국내생산 100만대, 해외생산 93만대) 등 전년대비 14.1% 증가한 243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2011년 글로벌 현지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12.3% 증가한 234만5000대로 잡았다.
한편 현대기아차 그룹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넥센타이어도 K5, 신형 그랜저 등 신차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1.8% 증가한 1조 803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경상이익 973억원을 기록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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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23조2614억원, 영업이익 1조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2543억원 등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13조 6957억원, 영업이익 1조4223억원, 당기순이익 2조 42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이렇게 지난해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신흥시장 개척과 지난해 출시한 신모델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23조2614억원, 영업이익 1조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공장 판매대수는 신차효과와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내수 17.5%, 수출 25.5% 등 총 22.6%가 증가한 140만293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속적인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와 중대형 승용 및 SUV 차종 판매비중이 확대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18조4157억원보다 26.3% 증가한 23조26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장과 핵심부품 매출이 전년대비(2009년 3조6390억원, 2010년 5조 6175억원) 54.5% 증가하고, 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 증가,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높아지면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올해 신시장 개척,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신형 모닝에 이어 2분기에는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3분기에는 모닝 파생차와 프라이드 후속모델을 출시해 내수 50만대, 수출 193만대(국내생산 100만대, 해외생산 93만대) 등 전년대비 14.1% 증가한 243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2011년 글로벌 현지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12.3% 증가한 234만5000대로 잡았다.
한편 현대기아차 그룹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넥센타이어도 K5, 신형 그랜저 등 신차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1.8% 증가한 1조 803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경상이익 973억원을 기록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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