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 조직정비 통해 제2 도약 준비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조직정비를 통해 제2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사이버위협 등에 대비한 철통 보안을 갖추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를 준비하며 스마트 전자정부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 운영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섭 통합센터장은 이제 통합센터가 제2 도약을 준비해야할 때라며 장기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범 6년차인 통합센터가 이제는 제2도약을 준비할 때다. 통합의 1단계인 코로케이션과 2단계 장비의 콘솔리데이션을 통해 운영구축 등에서 약 30%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며 안정화단계에 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의 통합, 서비스의 통합까지 이뤄져야 진정한 통합이 완성된 것이라고 본다. IT에 관한 고객 눈높이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받길 원한다. 이런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등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지금은 IT자원이 소유에서 공유개념, 즉 빌려쓰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강조하는 김 센터장은 통합센터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통합센터는 올해 총 12개 사업,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 이미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시스템 유지보수 및 운영지원사업'을 제외하면, 4차에 걸쳐 추진하는 전산장비 통합구축사업의 비중이 높다. 이외에 대전과 광주센터의 정보보호강화와 정보시스템 보안진단 등 보호분야 사업도 눈여겨볼 만한 사업이다.
행안부의 직제개편이 맞춰 센터의 조직도 다소간 변화된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고객이 되는 부처별 장비를 매개로 한 관리형 업무조직이었다면, 이제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별 전문기능과 고객서비스를 결합한 매트릭스 조직으로 정비한다"며 "시스템 구성요소 별로 업무를 편제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이다. 또 이 때문에 고객기관과의 소통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접점 단일창구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개소한 범정부 클라우드 시범센터의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범센터에서 현재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점차 통합센터의 시스템입주기관이 아닌 공공기관, 지방자치기관, 민간업체 등을 대상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본 통합센터에서도 현행 입주기관(중앙행정기관)을 위한 PaaS 환경의 부처개발 플랫폼을 구축, 업무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고객기관과 센터 모두 필요한 서비스 분야와 범위, 수준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비자원을 기반으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비스와 개발환경 플랫폼 제공을 골자로 한 PaaS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장기적으로 범부처간 공통서비스 등에 대한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연결시킬 방침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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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통합센터장은 이제 통합센터가 제2 도약을 준비해야할 때라며 장기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범 6년차인 통합센터가 이제는 제2도약을 준비할 때다. 통합의 1단계인 코로케이션과 2단계 장비의 콘솔리데이션을 통해 운영구축 등에서 약 30%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며 안정화단계에 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의 통합, 서비스의 통합까지 이뤄져야 진정한 통합이 완성된 것이라고 본다. IT에 관한 고객 눈높이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받길 원한다. 이런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등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지금은 IT자원이 소유에서 공유개념, 즉 빌려쓰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강조하는 김 센터장은 통합센터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통합센터는 올해 총 12개 사업,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 이미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시스템 유지보수 및 운영지원사업'을 제외하면, 4차에 걸쳐 추진하는 전산장비 통합구축사업의 비중이 높다. 이외에 대전과 광주센터의 정보보호강화와 정보시스템 보안진단 등 보호분야 사업도 눈여겨볼 만한 사업이다.
행안부의 직제개편이 맞춰 센터의 조직도 다소간 변화된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고객이 되는 부처별 장비를 매개로 한 관리형 업무조직이었다면, 이제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별 전문기능과 고객서비스를 결합한 매트릭스 조직으로 정비한다"며 "시스템 구성요소 별로 업무를 편제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이다. 또 이 때문에 고객기관과의 소통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접점 단일창구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개소한 범정부 클라우드 시범센터의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범센터에서 현재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점차 통합센터의 시스템입주기관이 아닌 공공기관, 지방자치기관, 민간업체 등을 대상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본 통합센터에서도 현행 입주기관(중앙행정기관)을 위한 PaaS 환경의 부처개발 플랫폼을 구축, 업무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고객기관과 센터 모두 필요한 서비스 분야와 범위, 수준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비자원을 기반으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비스와 개발환경 플랫폼 제공을 골자로 한 PaaS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장기적으로 범부처간 공통서비스 등에 대한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연결시킬 방침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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