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셋 생산 중단으로 3억달러 손실
인텔이 지난달부터 본격 출시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지원 주기판 칩셋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해,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 불편이 예상된다. 인텔은 이번 칩셋 오류로 3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예상된다.
문제가 된 칩셋은 현재 국내에 출시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데스크톱 PC, 노트북PC 대부분에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부터 PC OEM에 해당 칩셋을 공급했으며, 지난달 7일 이전까지 해당 칩셋을 생산했다.
최근 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 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6시리즈 주기판 칩셋(코드네임 쿠거포인트)' 디자인 실수로 인해 일부 제품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교체를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해당 제품을 지난해 4분기부터 출하했으며, 문제 칩셋 생산을 중단하고 새로운 칩셋으로 교체하는 데 따라 3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텔은 해당 칩셋을 공급한 PC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리콜 절차를 논의 중이며, 리콜과 관련해 최대 7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문제가 된 칩셋 생산 중지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디자인 오류를 수정한 칩셋을 내놓고, 오는 4월 경 새로운 칩셋으로 완전히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오류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6시리즈 주기판 칩셋' 에 탑재된 SATA 방식 입출력 부문이 오류를 일으켜 이 방식을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DVD 드라이브가 성능이 저하되거나, 고장날 수 있는 것이다.
인텔은 현재 해당 칩셋을 탑재한 PC를 사용하는 사람 중 일부에서 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일반 소비자들은 HDD에 사진과 문서 등 중요한 개인자료를 보관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인텔은 각 PC 제조업체들과 해당 제품 리콜 또는 보상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며, 논의가 끝나는 대로 이에 대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칩셋 문제를 확인했으며, 이같은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사과 드린다. 인텔은 이번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들 불편이 없도록 PC업체들과 논의 중이며,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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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칩셋은 현재 국내에 출시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데스크톱 PC, 노트북PC 대부분에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부터 PC OEM에 해당 칩셋을 공급했으며, 지난달 7일 이전까지 해당 칩셋을 생산했다.
최근 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 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6시리즈 주기판 칩셋(코드네임 쿠거포인트)' 디자인 실수로 인해 일부 제품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교체를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해당 제품을 지난해 4분기부터 출하했으며, 문제 칩셋 생산을 중단하고 새로운 칩셋으로 교체하는 데 따라 3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텔은 해당 칩셋을 공급한 PC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리콜 절차를 논의 중이며, 리콜과 관련해 최대 7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문제가 된 칩셋 생산 중지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디자인 오류를 수정한 칩셋을 내놓고, 오는 4월 경 새로운 칩셋으로 완전히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오류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6시리즈 주기판 칩셋' 에 탑재된 SATA 방식 입출력 부문이 오류를 일으켜 이 방식을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DVD 드라이브가 성능이 저하되거나, 고장날 수 있는 것이다.
인텔은 현재 해당 칩셋을 탑재한 PC를 사용하는 사람 중 일부에서 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일반 소비자들은 HDD에 사진과 문서 등 중요한 개인자료를 보관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인텔은 각 PC 제조업체들과 해당 제품 리콜 또는 보상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며, 논의가 끝나는 대로 이에 대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칩셋 문제를 확인했으며, 이같은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사과 드린다. 인텔은 이번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들 불편이 없도록 PC업체들과 논의 중이며,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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