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지사장
지난해 하드드라이브디스크(HDD) 업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집적도를 높이는 기술의 발달로 3테라바이트(TB)라는 거대한 용량의 SATA 드라이브가 출시되었고, 소위 3세대 SATA 드라이브라고 불리는 새로운 전송 규격의 제품들이 외장형 제품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용량 콘텐츠의 확산은 외장 하드의 대중화를 가져왔고, 보다 빠른 전송 속도를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과거 수십 또는 수백 메가바이트(MB)의 저장매체가 주류를 이뤘던 것을 생각하면 빠르게 저장매체가 진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저장매체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데이터가 늘어나는 한 저장매체 역시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테라바이트 HDD의 등장에 떠들썩했던 것이 불과 4년 전인데 어느새 주력 제품군이 되었다. 노트북도 사양에 따라 최대 2TB까지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높은 그래픽 품질의 3D 게임이 출시되며 하드 또한 게이밍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보급형 DSLR 카메라가 인기를 끌며 개인들도 고화질 동영상과 사진을 소장하기 위해 넉넉한 용량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한발 나아가 TV는 물론이고 나아가 백색가전들까지 `스마트'한 옷을 입으며 점점 더 컴퓨터에 가까워짐에 따라 HDD의 수요가 늘어나는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들은 짧게는 수 년, 길게는 40년 이상에 걸쳐 더 높은 용량, 더 빠른 속도를 위해 앞다퉈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달려왔다.
사용자들이 개인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색깔로 구분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친환경 하드 드라이브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플래터의 기록 밀도를 높여 기존보다 적은 부품만으로 같거나 더 큰 용량을 구현하는 한편, 회전수를 줄이는 대신 버퍼나 헤드의 탐색 속도를 증가시켜 소음과 소비 전력을 줄였다.
또 인터페이스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초당 33메가바이트(MB)를 전송했던 PATA에서 시작해 현재는 20배에 해당하는 6GB까지 그 대역폭이 확장되었다. 이는 마더보드나 칩셋 제조업체들의 미래 제품들과의 호환성에 대비한 하드 드라이브의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자사는 250GB대의 하드에서부터 2TB에 이르는 전 종류의 제품군을 이미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교체했다.
이러한 내장형 하드의 진화와 함께 외장형 하드디스크도 꾸준히 새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USB 3.0을 지원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속도를 3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3.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 3TB 용량의 제품도 출시되었다.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안전하고 간편한 백업을 위해 소프트웨어도 탑재되는 추세이다. 주기적으로 백업을 자동 수행하는가 하면 사용자 중심의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백업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파일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백업을 실행한다. 노트북에 이어 태블릿 PC까지 가세하며 올 한해 휴대형 기기의 돌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장 장치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스마트TV, 태블릿PC 등 IT는 이제 우리의 생활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가 소중히 간직했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이라는 우리의 역사를 담은 사진 앨범을 저장매체가 대신하고 있다. 또 우리가 행동하고 생활하고 간진하고 싶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저장되고 있다. 결국 이런 변화는 기업은 물론 개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량의 증가를 가져왔고 이런 증가 추세는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정보와 역사, 추억을 담는 그릇인 저장매체는 이처럼 소비자들의 용도와 목적에 맞춰 무한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적 활동은 데이터로 보관되며, 무형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감안해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한 저장매체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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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콘텐츠의 확산은 외장 하드의 대중화를 가져왔고, 보다 빠른 전송 속도를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과거 수십 또는 수백 메가바이트(MB)의 저장매체가 주류를 이뤘던 것을 생각하면 빠르게 저장매체가 진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저장매체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데이터가 늘어나는 한 저장매체 역시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테라바이트 HDD의 등장에 떠들썩했던 것이 불과 4년 전인데 어느새 주력 제품군이 되었다. 노트북도 사양에 따라 최대 2TB까지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높은 그래픽 품질의 3D 게임이 출시되며 하드 또한 게이밍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보급형 DSLR 카메라가 인기를 끌며 개인들도 고화질 동영상과 사진을 소장하기 위해 넉넉한 용량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한발 나아가 TV는 물론이고 나아가 백색가전들까지 `스마트'한 옷을 입으며 점점 더 컴퓨터에 가까워짐에 따라 HDD의 수요가 늘어나는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들은 짧게는 수 년, 길게는 40년 이상에 걸쳐 더 높은 용량, 더 빠른 속도를 위해 앞다퉈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달려왔다.
사용자들이 개인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색깔로 구분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친환경 하드 드라이브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플래터의 기록 밀도를 높여 기존보다 적은 부품만으로 같거나 더 큰 용량을 구현하는 한편, 회전수를 줄이는 대신 버퍼나 헤드의 탐색 속도를 증가시켜 소음과 소비 전력을 줄였다.
또 인터페이스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초당 33메가바이트(MB)를 전송했던 PATA에서 시작해 현재는 20배에 해당하는 6GB까지 그 대역폭이 확장되었다. 이는 마더보드나 칩셋 제조업체들의 미래 제품들과의 호환성에 대비한 하드 드라이브의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자사는 250GB대의 하드에서부터 2TB에 이르는 전 종류의 제품군을 이미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교체했다.
이러한 내장형 하드의 진화와 함께 외장형 하드디스크도 꾸준히 새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USB 3.0을 지원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속도를 3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3.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 3TB 용량의 제품도 출시되었다.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안전하고 간편한 백업을 위해 소프트웨어도 탑재되는 추세이다. 주기적으로 백업을 자동 수행하는가 하면 사용자 중심의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백업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파일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백업을 실행한다. 노트북에 이어 태블릿 PC까지 가세하며 올 한해 휴대형 기기의 돌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장 장치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스마트TV, 태블릿PC 등 IT는 이제 우리의 생활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가 소중히 간직했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이라는 우리의 역사를 담은 사진 앨범을 저장매체가 대신하고 있다. 또 우리가 행동하고 생활하고 간진하고 싶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저장되고 있다. 결국 이런 변화는 기업은 물론 개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량의 증가를 가져왔고 이런 증가 추세는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정보와 역사, 추억을 담는 그릇인 저장매체는 이처럼 소비자들의 용도와 목적에 맞춰 무한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적 활동은 데이터로 보관되며, 무형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감안해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한 저장매체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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