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이나 고소득이 보장되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단순한 민간 자격증을 국가공인 자격증인 것처럼 허위ㆍ과장 광고하는 행위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허위ㆍ과장 광고행위를 한 17개 민간자격증 관련 단체와 업체에 대하여 시정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스피치앤리더십센터의 스피치지도사와 한국자동차관리사협회의 자동차관리사, 한국자격교육원의 노인복지심리지도사 자격증 등은 자격증 취득시 취업과 고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다 적발됐다. 대한국궁문화협회의 국궁지도사, 사회보험사협회의 사회보험사, 다솜여성가족문화예술협회의 표현예술상담사 등은 공인받지 않은 자격증을 마치 국가 공인 자격증인 것처럼 홍보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전문가협회의 멀티미디어전문가 자격증은 민간자격이지만 `기술사급 해당'이라고 광고해 마치 국가자격과 동급인 것처럼 광고를 했다. 한국도시개발연구포럼는 도시정비사 자격증이 공인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가 신청중'이라고 광고해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졸업과 취업 시즌을 맞아 허위, 과장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시 등록과 공인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격증의 등록 및 공인 여부는 민간자격 정보서비스 웹사이트(www.pq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민간자격은 2000여개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수화통역사 등 단 84개만이 국가 공인자격증이다.
공정위는 금번 조치로 취업이 절실한 구직자들의 상황을 이용해 취업과 고소득 보장 등을 미끼로 구직자들을 유인하는 민간자격증 업체들의 부당한 광고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자격증 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당광고 행위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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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허위ㆍ과장 광고행위를 한 17개 민간자격증 관련 단체와 업체에 대하여 시정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스피치앤리더십센터의 스피치지도사와 한국자동차관리사협회의 자동차관리사, 한국자격교육원의 노인복지심리지도사 자격증 등은 자격증 취득시 취업과 고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다 적발됐다. 대한국궁문화협회의 국궁지도사, 사회보험사협회의 사회보험사, 다솜여성가족문화예술협회의 표현예술상담사 등은 공인받지 않은 자격증을 마치 국가 공인 자격증인 것처럼 홍보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전문가협회의 멀티미디어전문가 자격증은 민간자격이지만 `기술사급 해당'이라고 광고해 마치 국가자격과 동급인 것처럼 광고를 했다. 한국도시개발연구포럼는 도시정비사 자격증이 공인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가 신청중'이라고 광고해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졸업과 취업 시즌을 맞아 허위, 과장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시 등록과 공인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격증의 등록 및 공인 여부는 민간자격 정보서비스 웹사이트(www.pq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민간자격은 2000여개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수화통역사 등 단 84개만이 국가 공인자격증이다.
공정위는 금번 조치로 취업이 절실한 구직자들의 상황을 이용해 취업과 고소득 보장 등을 미끼로 구직자들을 유인하는 민간자격증 업체들의 부당한 광고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자격증 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당광고 행위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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