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립스틱, 아이라이너 등의 색조화장품은 어린이용이 없다며 7월부터 제조ㆍ수입ㆍ판매행위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용 화장품은 관련 법상 샴푸, 로션, 크림, 목욕용품 등으로 제한돼 있지만 최근 만화 캐릭터 등을 용기ㆍ포장에 표시해 어린이용으로 오인 가능한 색조화장품이 늘어났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흡수율이 높아 색조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가려움, 발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얼짱신드롬 때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립스틱, 매니큐어 등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만화 캐릭터나 도안을 사용해 화장품을 제조ㆍ수입ㆍ판매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ㆍ포장에 어린이용으로 표시하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포장을 한 제조업자의 경우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판매자는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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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화장품은 관련 법상 샴푸, 로션, 크림, 목욕용품 등으로 제한돼 있지만 최근 만화 캐릭터 등을 용기ㆍ포장에 표시해 어린이용으로 오인 가능한 색조화장품이 늘어났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흡수율이 높아 색조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가려움, 발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얼짱신드롬 때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립스틱, 매니큐어 등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만화 캐릭터나 도안을 사용해 화장품을 제조ㆍ수입ㆍ판매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ㆍ포장에 어린이용으로 표시하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포장을 한 제조업자의 경우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판매자는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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