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업계가 불우한 처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심(童心)을 다독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건설업계의 상품인 주택이 `가족을 위한 장소`라는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굴뚝산업`으로 치부되는 건설업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아 젊은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GS건설은 29일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장기적인 학습ㆍ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꿈과 희망의 공부방`과 `어린이 안전놀이터` 조성 사업을 올 상반기내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순 시혜적인 봉사활동을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재편하고 꿈나무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낙후지역 및 아동복지시설 등의 놀이터를 개선하는 `푸른사랑놀이터` 캠페인을 펼쳐현재까지 놀이터 14곳을 새 단장했다. 녹이 슨 그네 등 낡고 위험한 놀이기구를 철거한 자리에 지능개발과 운동능력을 키워주는 기구를 들여놓고, 바닥을 고무 포장하고, 안전울타리와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하면 헌 놀이터는 푸른사랑놀이터로 거듭난다.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는 이중호 씨는 "고사리손으로 쓴 감사편지를 받을 때면가슴이 뭉클하다"면서 "올해도 놀이터 4곳을 새로 단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건설재해 유자녀(遺子女)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단인 `초록나무 희망나래`를 발족하고 어린이재단이 추천한 유자녀 300명에게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향후 이들을 위한 음악회 등 문화예술 행사, 임직원과 1대1 결연을 통해 조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방학 중 경제ㆍ역사캠프 등 다채로운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올해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아동 ㆍ청소년들의 생계비와 교육비로 사용하는 `희망메이커`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임직원이 초등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친환경 도시와 에너지`를 주제로 기후변화등 지구의 환경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과 그 원인, 친환경 기술을 설명하는 `행복한 초록교실`도 2년만에 수강인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각 부서가 인천지역아동센터 50곳과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등 공부방 시설 개보수에 이어 아이들에게 미술, 음악, 독서지도를 하는 재능기부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은 가족을 위한 장소이므로 (집을 공급하는 건설업계가) 다음세대인 아동ㆍ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재능기부 등 스킨십을 강화한 봉사에도 어른보다는 어린이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의 김민형 연구원은 "일본에서도 건설업체들이 초등학생을 위한 만화책을 펴내거나 기념일을 정해 행사를 하는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킨십 경영을 펼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함바집` 비리 등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장기적으로는 젊은층이 진입을 꺼리는 건설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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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건설업계의 상품인 주택이 `가족을 위한 장소`라는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굴뚝산업`으로 치부되는 건설업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아 젊은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GS건설은 29일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장기적인 학습ㆍ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꿈과 희망의 공부방`과 `어린이 안전놀이터` 조성 사업을 올 상반기내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순 시혜적인 봉사활동을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재편하고 꿈나무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낙후지역 및 아동복지시설 등의 놀이터를 개선하는 `푸른사랑놀이터` 캠페인을 펼쳐현재까지 놀이터 14곳을 새 단장했다. 녹이 슨 그네 등 낡고 위험한 놀이기구를 철거한 자리에 지능개발과 운동능력을 키워주는 기구를 들여놓고, 바닥을 고무 포장하고, 안전울타리와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하면 헌 놀이터는 푸른사랑놀이터로 거듭난다.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는 이중호 씨는 "고사리손으로 쓴 감사편지를 받을 때면가슴이 뭉클하다"면서 "올해도 놀이터 4곳을 새로 단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건설재해 유자녀(遺子女)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단인 `초록나무 희망나래`를 발족하고 어린이재단이 추천한 유자녀 300명에게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향후 이들을 위한 음악회 등 문화예술 행사, 임직원과 1대1 결연을 통해 조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방학 중 경제ㆍ역사캠프 등 다채로운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올해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아동 ㆍ청소년들의 생계비와 교육비로 사용하는 `희망메이커`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임직원이 초등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친환경 도시와 에너지`를 주제로 기후변화등 지구의 환경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과 그 원인, 친환경 기술을 설명하는 `행복한 초록교실`도 2년만에 수강인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각 부서가 인천지역아동센터 50곳과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등 공부방 시설 개보수에 이어 아이들에게 미술, 음악, 독서지도를 하는 재능기부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은 가족을 위한 장소이므로 (집을 공급하는 건설업계가) 다음세대인 아동ㆍ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재능기부 등 스킨십을 강화한 봉사에도 어른보다는 어린이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의 김민형 연구원은 "일본에서도 건설업체들이 초등학생을 위한 만화책을 펴내거나 기념일을 정해 행사를 하는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킨십 경영을 펼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함바집` 비리 등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장기적으로는 젊은층이 진입을 꺼리는 건설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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