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스마트폰 `아트릭스` 출시…SKT와 독점공급 마감
HD멀티미디어독 포함 80만원대 가격 승부수
모토로라가 SK텔레콤과의 휴대폰 국내 독점공급을 마감하고 KT와 손을 잡았다. KT가 모토로라의 최신 스마트폰 야심작 `아트릭스(ARTRIX)'를 전격 출시하면서 승부수를 띄우고 나섰다.
KT는 모로로라의 `아트릭스(모델명:MB861)'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독과 함께 패키징으로 구성, 4일부터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출고가 80만원대의 아트릭스를 구매하면 15만원 상당의 HD멀티미디어독을 파격적으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KT가 모토로라 휴대폰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모토로라는 KT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23년간 유지해 온 SK텔레콤과의 휴대폰 독점공급 관계를 청산한다.
SK텔레콤도 KT와 같은날 `아트릭스`를 출시하지만, 모토로라와의 독점공급 시대가 마감되면서 빛이 바랬다. SK텔레콤은 아직 출고가 등 구체적인 출시 정보를 밝히지 않고 있다.
KT는 SK텔레콤이 아이폰4를 출시한 이후 단말기 차별화가 사라진 상황에서 모토로라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과시하면서 단말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트릭스'는 1GHz 듀얼코어 CPU, 1GB DDR2메모리가 탑재돼 PC에 버금가는 고성능을 자랑하며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독(Dock)'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트릭스'를 `랩독(lapdock)'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HD 멀티미디어독에 꽂으면 TV나 PC모니터에 연결해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KT를 통해 기본 제공되는 HD멀티미디어독을 이용하면 `아트릭스`와 TV, 키보드를 연결해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리모콘으로 멀리서도 사진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트릭스'는 저장된 콘텐츠나 개인정보가 유실되지 않도록 비밀번호 입력이 아닌 지문인식기능을 갖췄으며, 현존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5㎓ 와이파이 수신칩을 내장하고 있다. 4인치 대화면(960X540)과 500만 화소 카메라, LED 플레시, 16GB 내장 메모리, 외장 메모리 확장 기능을 갖추고 있고 배터리 용량도 1930mAh에 달한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구현모 본부장은 "유수의 전문매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아트릭스`를 세계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독과 함께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하게 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아트릭스`를 시작으로 모토로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계기로 안드로이드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KT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마켓 내에 `올레마켓 추천` 앱 코너를 만들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찾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올레마켓 추천에서는 유클라우드, 트위터, 구글 한글키보드 등 스마트폰 이용에 필수적인 앱 뿐 아니라 올레콕콕, 서울버스, 윙스푼맛집과 같은 국내 고객의 이용패턴에 적합한 앱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KT는 모토로라의 전략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 독(Dock)과 함께 하나로 패키징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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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SK텔레콤과의 휴대폰 국내 독점공급을 마감하고 KT와 손을 잡았다. KT가 모토로라의 최신 스마트폰 야심작 `아트릭스(ARTRIX)'를 전격 출시하면서 승부수를 띄우고 나섰다.
KT는 모로로라의 `아트릭스(모델명:MB861)'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독과 함께 패키징으로 구성, 4일부터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출고가 80만원대의 아트릭스를 구매하면 15만원 상당의 HD멀티미디어독을 파격적으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KT가 모토로라 휴대폰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모토로라는 KT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23년간 유지해 온 SK텔레콤과의 휴대폰 독점공급 관계를 청산한다.
SK텔레콤도 KT와 같은날 `아트릭스`를 출시하지만, 모토로라와의 독점공급 시대가 마감되면서 빛이 바랬다. SK텔레콤은 아직 출고가 등 구체적인 출시 정보를 밝히지 않고 있다.
KT는 SK텔레콤이 아이폰4를 출시한 이후 단말기 차별화가 사라진 상황에서 모토로라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과시하면서 단말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트릭스'는 1GHz 듀얼코어 CPU, 1GB DDR2메모리가 탑재돼 PC에 버금가는 고성능을 자랑하며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독(Dock)'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트릭스'를 `랩독(lapdock)'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HD 멀티미디어독에 꽂으면 TV나 PC모니터에 연결해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KT를 통해 기본 제공되는 HD멀티미디어독을 이용하면 `아트릭스`와 TV, 키보드를 연결해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리모콘으로 멀리서도 사진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트릭스'는 저장된 콘텐츠나 개인정보가 유실되지 않도록 비밀번호 입력이 아닌 지문인식기능을 갖췄으며, 현존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5㎓ 와이파이 수신칩을 내장하고 있다. 4인치 대화면(960X540)과 500만 화소 카메라, LED 플레시, 16GB 내장 메모리, 외장 메모리 확장 기능을 갖추고 있고 배터리 용량도 1930mAh에 달한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구현모 본부장은 "유수의 전문매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아트릭스`를 세계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독과 함께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하게 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아트릭스`를 시작으로 모토로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계기로 안드로이드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KT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마켓 내에 `올레마켓 추천` 앱 코너를 만들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찾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올레마켓 추천에서는 유클라우드, 트위터, 구글 한글키보드 등 스마트폰 이용에 필수적인 앱 뿐 아니라 올레콕콕, 서울버스, 윙스푼맛집과 같은 국내 고객의 이용패턴에 적합한 앱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KT는 모토로라의 전략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 독(Dock)과 함께 하나로 패키징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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