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 표준화 추진…모바일 맞춤시대 열리나
휴대폰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와이파이, 근거리무선접속(NFC) 등 무선통신기능을 마음대로 선택하는 모바일 맞춤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ㆍ원장 최평락)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게임기, e북, 내비게이션 등 모바일기기용 `삽입형 무선통신모듈 및 인터페이스의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ETI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동통신PD실(PD 이현우)과 공동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동통신기술위원회 산하의 `모바일플랫폼 및 서비스 프로젝트그룹(PG703)'을 통해 국내 표준화를 추진한다.
모바일기기용 삽입형 무선통신모듈이란 모바일기기의 내장형 무선통신모듈인 NFC, RFID, 블루투스, 지그비, WLAN, LTE 등을 초소형으로 구현해 표준화된 USIM카드나 마이크로SD카드에 각각 내장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기기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무선통신모듈에 맞추기 위해서는 최대 20여개에 달하는 무선통신모듈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R&D 비용, 인력, 생산시설 등의 부담이 크다. 또 모바일기기별, 수요업체별 요구에 따라 각기 형태, 크기, 규격이 다르고 모바일기기와의 인터페이스도 다양해 모바일기기 간 통신모듈 호환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표준화가 완료될 경우 사용자가 모바일기기에 필요한 무선통신모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단말기에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관련 모바일 부가서비스시장 확대 및 사용자 편의성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무선통신모듈을 모바일기기에서 제거할 수 있어 모바일기기의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복 KETI 융합통신부품연구센터장은 "이번 표준화는 무선통신모듈 개발 중소기업, 국내 주요 모바일단말 제조업체, 이동통신 3사 등이 참여하고 있어 표준화 실효성이 높다"며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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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KETIㆍ원장 최평락)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게임기, e북, 내비게이션 등 모바일기기용 `삽입형 무선통신모듈 및 인터페이스의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ETI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동통신PD실(PD 이현우)과 공동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동통신기술위원회 산하의 `모바일플랫폼 및 서비스 프로젝트그룹(PG703)'을 통해 국내 표준화를 추진한다.
모바일기기용 삽입형 무선통신모듈이란 모바일기기의 내장형 무선통신모듈인 NFC, RFID, 블루투스, 지그비, WLAN, LTE 등을 초소형으로 구현해 표준화된 USIM카드나 마이크로SD카드에 각각 내장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기기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무선통신모듈에 맞추기 위해서는 최대 20여개에 달하는 무선통신모듈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R&D 비용, 인력, 생산시설 등의 부담이 크다. 또 모바일기기별, 수요업체별 요구에 따라 각기 형태, 크기, 규격이 다르고 모바일기기와의 인터페이스도 다양해 모바일기기 간 통신모듈 호환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표준화가 완료될 경우 사용자가 모바일기기에 필요한 무선통신모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단말기에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관련 모바일 부가서비스시장 확대 및 사용자 편의성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무선통신모듈을 모바일기기에서 제거할 수 있어 모바일기기의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복 KETI 융합통신부품연구센터장은 "이번 표준화는 무선통신모듈 개발 중소기업, 국내 주요 모바일단말 제조업체, 이동통신 3사 등이 참여하고 있어 표준화 실효성이 높다"며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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