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4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은 물론 시가총액 또한 처음으로 1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9.14포인트(0.90%) 오른 214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일 경신한 최고치 2130.43과 시총 최고치 1194조원을 7거래일 만에 깬 것이다.
이날 옵션 만기일로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최대 7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로 한때 2109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42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268억원의 순매수를 한 반면 기관은 215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신(1883억원), 외국인(182)도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2∼5%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LG화학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1%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실적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며 4.3%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타이어주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가 1∼5% 오르는 등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문자메시지 무료화 검토 등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건설이 삼부토건과 공동 보증을 선 사실이 알려져 한화는 전일 대비 7.05%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2%) 오른 531.47로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1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79억원), 개인(19억원)은 순매도했다. 정부의 지류ㆍ지천 정비에 10조∼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4대강 관련주인 이화공영,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삼호개발, 삼목공정 등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하락한 1086.8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093원 위로 올라섰지만 장 막판 하락으로 반전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9.14포인트(0.90%) 오른 214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일 경신한 최고치 2130.43과 시총 최고치 1194조원을 7거래일 만에 깬 것이다.
이날 옵션 만기일로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최대 7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로 한때 2109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42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268억원의 순매수를 한 반면 기관은 215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신(1883억원), 외국인(182)도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2∼5%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LG화학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1%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실적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며 4.3%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타이어주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가 1∼5% 오르는 등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문자메시지 무료화 검토 등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건설이 삼부토건과 공동 보증을 선 사실이 알려져 한화는 전일 대비 7.05%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2%) 오른 531.47로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1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79억원), 개인(19억원)은 순매도했다. 정부의 지류ㆍ지천 정비에 10조∼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4대강 관련주인 이화공영,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삼호개발, 삼목공정 등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하락한 1086.8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093원 위로 올라섰지만 장 막판 하락으로 반전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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