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3DTV와 같은 방식 출시… 고객잡기 잰걸음
TV 부문에서 3D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에서 3D 기능을 구현한 제품을 나란히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회사는 모두 올해 PC 부문 3D를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두 회사가 3D PC 부문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각기 올해 PC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3D 안경을 TV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N' 스크린 전략에서 PC가 콘텐츠 유통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PC 부문에서 3D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3D TV와 다른 제품까지 연관이 있다.
26일 삼성전자는 자사 3D TV 방식과 같은 셔터글래스(SG) 방식 3D 화면을 탑재한 17.3인치(1920X1080) 노트북PC `삼성 센스 RF712'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현재 출시된 3D 노트북 중 가장 밝은 화면(400nit)을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SG 방식 3D를 적용해 시야각이 넓은 3D 영상을 제공하고, 블루투스 방식 안경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3D 영상, 게임과 사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변환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2D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인텔 코어 i7 2630M CPU(2Ghz), AMD 레이디언 HD6650M(2GB), 블루레이디스크 드라이브, 750GB HDD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260만원이다.
이 회사 IT솔루션사업부 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RF712는 삼성전자의 3D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며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고화질 3D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어 PC 매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자사 3D TV와 같은 필름패턴편광방식(FPR) 3D 모니터 `시네마 3D 모니터(모델명 DX2342)'를 출시했다. LG전자는 TV와 노트북, 프로젝터에 이어 모니터까지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제품별 시너지를 강화, 3D 마케팅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시네마 3D 모니터가 기존 셔터 안경 3D 방식의 단점인 화면의 깜박거림이나 안경의 불편함을 없앴으며 눈과 안경, 자세의 편안함은 물론 안경의 호환성까지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23인치(1920X1080) 화면으로, 3D 전용 안경 2개가 포함돼 49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 회사 한국 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시네마 3D 풀 라인업 완성을 계기로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 시네마 3D 돌풍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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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3D PC 부문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각기 올해 PC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3D 안경을 TV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N' 스크린 전략에서 PC가 콘텐츠 유통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PC 부문에서 3D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3D TV와 다른 제품까지 연관이 있다.
26일 삼성전자는 자사 3D TV 방식과 같은 셔터글래스(SG) 방식 3D 화면을 탑재한 17.3인치(1920X1080) 노트북PC `삼성 센스 RF712'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현재 출시된 3D 노트북 중 가장 밝은 화면(400nit)을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SG 방식 3D를 적용해 시야각이 넓은 3D 영상을 제공하고, 블루투스 방식 안경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3D 영상, 게임과 사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변환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2D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인텔 코어 i7 2630M CPU(2Ghz), AMD 레이디언 HD6650M(2GB), 블루레이디스크 드라이브, 750GB HDD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260만원이다.
이 회사 IT솔루션사업부 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RF712는 삼성전자의 3D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며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고화질 3D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어 PC 매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자사 3D TV와 같은 필름패턴편광방식(FPR) 3D 모니터 `시네마 3D 모니터(모델명 DX2342)'를 출시했다. LG전자는 TV와 노트북, 프로젝터에 이어 모니터까지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제품별 시너지를 강화, 3D 마케팅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시네마 3D 모니터가 기존 셔터 안경 3D 방식의 단점인 화면의 깜박거림이나 안경의 불편함을 없앴으며 눈과 안경, 자세의 편안함은 물론 안경의 호환성까지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23인치(1920X1080) 화면으로, 3D 전용 안경 2개가 포함돼 49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 회사 한국 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시네마 3D 풀 라인업 완성을 계기로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 시네마 3D 돌풍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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