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새 쇼트프로그램 예술성 극대화에 초점
[AM7] 김연아(21ㆍ고려대)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인 `지젤`은 격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다.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아돌프 아당의 작품인 지젤은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이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배신감에 죽음을 택한 뒤 요정이 돼 그 남자를 살려준다는 내용이다.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특히 사랑에 빠졌다가 배신감에 괴로워하는 장면, 죽음을 택하는 장면에 사용되는 음악을 중심로 구성됐다. 때문에 사랑의 환희와 배신의 아픔을 대비시킨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김연아는 사랑의 아픔이 섞인 춤사위와 어울리는 서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며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플라잉 싯스핀까지 빠르게 진행한다. 이어 사랑했던 남자가 약혼자가 있는 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장중한 음악에 맞춰 느리게 몸을 놀리는 김연아는 가벼운 더블 악셀로 날아올랐다가 우아한 스핀 연기로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지젤이 실연의 아픔에 발작하다 죽음에 이르는 장면. 강렬한 음악과 함께 스텝 시퀀스가 펼쳐진다. 빠르게 빙판 전체를 휘젓는 격렬한 움직임을 묘사하고 마지막으로 스핀 연기를 시도한다. 김연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에서 지젤을 다듬으며 예술성을 한껏 발휘, 명품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밤 쇼트프로그램에서 발레곡 지젤을, 30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한다.
AM7=최명식기자 m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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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아돌프 아당의 작품인 지젤은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이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배신감에 죽음을 택한 뒤 요정이 돼 그 남자를 살려준다는 내용이다.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특히 사랑에 빠졌다가 배신감에 괴로워하는 장면, 죽음을 택하는 장면에 사용되는 음악을 중심로 구성됐다. 때문에 사랑의 환희와 배신의 아픔을 대비시킨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김연아는 사랑의 아픔이 섞인 춤사위와 어울리는 서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며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플라잉 싯스핀까지 빠르게 진행한다. 이어 사랑했던 남자가 약혼자가 있는 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장중한 음악에 맞춰 느리게 몸을 놀리는 김연아는 가벼운 더블 악셀로 날아올랐다가 우아한 스핀 연기로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지젤이 실연의 아픔에 발작하다 죽음에 이르는 장면. 강렬한 음악과 함께 스텝 시퀀스가 펼쳐진다. 빠르게 빙판 전체를 휘젓는 격렬한 움직임을 묘사하고 마지막으로 스핀 연기를 시도한다. 김연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에서 지젤을 다듬으며 예술성을 한껏 발휘, 명품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밤 쇼트프로그램에서 발레곡 지젤을, 30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한다.
AM7=최명식기자 m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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