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킹 당해…플레이스테이션3 고객 등 개인정보 피해 우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해킹을 당해 전 세계 약 7700만명에 이르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국내 이용자도 25만 명 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방송통신위원회가 소니코리아를 통해 자세한 경위 조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소니사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계정이 있는 약77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지난 1주일 간 서비스가 중단됐고 유출된 개인정보로는 이름, 주소, 이메일주소, 아이디, 비밀번호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니사는 카드번호, 만기일 등 신용카드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과 관련해 외신들은 최근 소니사에 해킹을 선언했던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서비스는 지난 20일부터 폐쇄된 상태로, 소니 측은 일주일 이내에 모든 서비스를 복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이번 소니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내에도 25만명 가량의 피해자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방통위가 관련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사용자가 있는 만큼 소니사도 정보통신망법 적용 대상자가 된다"며 "현재 소니코리아와 접촉해 소니 본사로부터 한국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망법 관련된 내용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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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외신에 따르면 소니사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계정이 있는 약77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지난 1주일 간 서비스가 중단됐고 유출된 개인정보로는 이름, 주소, 이메일주소, 아이디, 비밀번호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니사는 카드번호, 만기일 등 신용카드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과 관련해 외신들은 최근 소니사에 해킹을 선언했던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서비스는 지난 20일부터 폐쇄된 상태로, 소니 측은 일주일 이내에 모든 서비스를 복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이번 소니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내에도 25만명 가량의 피해자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방통위가 관련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사용자가 있는 만큼 소니사도 정보통신망법 적용 대상자가 된다"며 "현재 소니코리아와 접촉해 소니 본사로부터 한국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망법 관련된 내용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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