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야구 관련 금융상품도 잇따라 히트를 치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2011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난 4일 출시한 `KB국민프로야구예금`은 27일 현재 실적이 6만2천767계좌, 6천798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 예금은 금리가 응원구단의 성적에 연계되는 게임형 정기예금으로, 8개 구단 중 서울이 연고지인 두산은 판매 4일만인 지난 7일 1천억원 한도가 소진됐다. 이어 LG와 SK, 롯데, 넥센도 차례로 한도가 소진됐으며, 한화와 삼성, 기아 등 3개 구단은 모두 500억원을 넘어서 500억원 이내에서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이 예금의 기본이율은 연 4.1%이지만, 가입 시 선택한 응원 구단의 성적과 프로 야구 흥행에 연계된 우대이율을 모두 받으면 최고 연 5.7%까지 높아진다.
정규시즌 관중 수가 660만명을 돌파할 경우 가입고객 중 660명의 고객을 추첨해6.6%포인트의 보너스 이율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원더풀 홈런통장은 25일 현재 2천586계좌, 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이 통장은 기본이율이 연 0.1%이지만, 응원구단의 누적 홈런수, 홈런 1위 선수의 50홈런 돌파, 관중 수 600만명 돌파 등 조건에 따라 최고 2.9%를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작년 응원 구단이 10승을 올릴 때마다 예금금리가 0.10%포인트씩 올라가는 프로야구 홈런통장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 통장은 작년 5월 말부터 작년 말까지 한시 판매됐지만, 25일 현재 잔고가 2만6천697계좌, 1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에스버드 농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에스버드 파이팅 정기예금을 통해 1만3천800계좌, 2천억원을 유치했다. 이 상품은 모두 9차례 판매됐으며, 신한은행이 통합 5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차례를 제외하고 2~9회차 가입 고객 모두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이 개막 3주일 만에 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작년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야구 관련 예금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목표치인 660만 관중 돌파가 현실화되면 최고 연 12.3%의 예금금리를 받은 고객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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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2011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난 4일 출시한 `KB국민프로야구예금`은 27일 현재 실적이 6만2천767계좌, 6천798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 예금은 금리가 응원구단의 성적에 연계되는 게임형 정기예금으로, 8개 구단 중 서울이 연고지인 두산은 판매 4일만인 지난 7일 1천억원 한도가 소진됐다. 이어 LG와 SK, 롯데, 넥센도 차례로 한도가 소진됐으며, 한화와 삼성, 기아 등 3개 구단은 모두 500억원을 넘어서 500억원 이내에서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이 예금의 기본이율은 연 4.1%이지만, 가입 시 선택한 응원 구단의 성적과 프로 야구 흥행에 연계된 우대이율을 모두 받으면 최고 연 5.7%까지 높아진다.
정규시즌 관중 수가 660만명을 돌파할 경우 가입고객 중 660명의 고객을 추첨해6.6%포인트의 보너스 이율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원더풀 홈런통장은 25일 현재 2천586계좌, 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이 통장은 기본이율이 연 0.1%이지만, 응원구단의 누적 홈런수, 홈런 1위 선수의 50홈런 돌파, 관중 수 600만명 돌파 등 조건에 따라 최고 2.9%를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작년 응원 구단이 10승을 올릴 때마다 예금금리가 0.10%포인트씩 올라가는 프로야구 홈런통장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 통장은 작년 5월 말부터 작년 말까지 한시 판매됐지만, 25일 현재 잔고가 2만6천697계좌, 1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에스버드 농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에스버드 파이팅 정기예금을 통해 1만3천800계좌, 2천억원을 유치했다. 이 상품은 모두 9차례 판매됐으며, 신한은행이 통합 5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차례를 제외하고 2~9회차 가입 고객 모두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이 개막 3주일 만에 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작년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야구 관련 예금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목표치인 660만 관중 돌파가 현실화되면 최고 연 12.3%의 예금금리를 받은 고객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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