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화여대에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발대식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른바 한국판 `엘 시스테마'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은 지역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생 오케스트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 계발은 물론 인성 함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6개 초등학교와 22개 중학교 등 총 6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정부는 연습실 마련과 악기구입, 강사채용 등의 준비를 위해 총 5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전체 정원의 30% 이상을 저소득층 학생으로 선발해 한국판 `엘 시스테마'로 불린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을 통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으로 2015년까지 50만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음악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65개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동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와 전남 관기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그리고 장애우로 구성된 뷰티플마인드 앙상블 연주가 진행됐다.
학생 오케스트라 출범과 함께 각계 인사들도 속속 후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 씨를 비록해 지휘자 곽승 씨, 강동성 연세대 교수 등이 기능 재부를 약속했다.
교과부도 전국 단위 예술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학생오케스트라 사업단'을 발족시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에 대한 컨설팅과 교사연수, 자료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올 연말에는 전국의 학생 오케스트라단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 오케스트라를 통해 함께 악기를 배우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이고 동시에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되었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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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은 지역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생 오케스트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 계발은 물론 인성 함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6개 초등학교와 22개 중학교 등 총 6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정부는 연습실 마련과 악기구입, 강사채용 등의 준비를 위해 총 5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전체 정원의 30% 이상을 저소득층 학생으로 선발해 한국판 `엘 시스테마'로 불린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을 통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으로 2015년까지 50만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음악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65개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동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와 전남 관기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그리고 장애우로 구성된 뷰티플마인드 앙상블 연주가 진행됐다.
학생 오케스트라 출범과 함께 각계 인사들도 속속 후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 씨를 비록해 지휘자 곽승 씨, 강동성 연세대 교수 등이 기능 재부를 약속했다.
교과부도 전국 단위 예술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학생오케스트라 사업단'을 발족시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에 대한 컨설팅과 교사연수, 자료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올 연말에는 전국의 학생 오케스트라단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 오케스트라를 통해 함께 악기를 배우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이고 동시에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되었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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