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oud' 서비스 내달 출시설… 시장 영향력 주목
애플이 오는 6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iCloud'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e위크, PC월드 등 외신들은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위크는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캐슬이라는 코드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스웨덴 기업인 엑세리온으로부터 450만달러에 iCloud.com 도메인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준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차기 맥 운영체제(OS) 개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이 전망하고 있는 iCloud 서비스는 애플의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기기에서 문서, 음악, 동영상 등을 애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기기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건립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이 서비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애플이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행사에서 iCloud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외신들이 주목하는 것은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여부다.
우선 e위크는 애플이 아마존, 구글, MS 등 경쟁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앞장세운 위협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위크는 아마존이 콘텐츠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애플을 위협하고 있고 구글 역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음악제공 서비스, 모바일 OS 등의 부문에서 애플과 싸우고 있다. MS도 클라우드를 통한 소프트웨어(SW) 제공과 모바일 부문에서 경쟁상대이다.
IT 업계에서는 더 나아가 애플이 모바일, 콘텐츠 등의 부문에 경쟁 상대로 부각되는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경쟁사의 핵심 사업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도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이 파격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경쟁사들은 출혈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애플 클라우드 서비스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파괴력을 보일지는 서비스 성격, 가격, 성능 등이 나와봐야 확실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상당수 언론들은 애플이 클라우드 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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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e위크, PC월드 등 외신들은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위크는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캐슬이라는 코드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스웨덴 기업인 엑세리온으로부터 450만달러에 iCloud.com 도메인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준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차기 맥 운영체제(OS) 개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이 전망하고 있는 iCloud 서비스는 애플의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기기에서 문서, 음악, 동영상 등을 애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기기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건립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이 서비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애플이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행사에서 iCloud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외신들이 주목하는 것은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여부다.
우선 e위크는 애플이 아마존, 구글, MS 등 경쟁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앞장세운 위협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위크는 아마존이 콘텐츠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애플을 위협하고 있고 구글 역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음악제공 서비스, 모바일 OS 등의 부문에서 애플과 싸우고 있다. MS도 클라우드를 통한 소프트웨어(SW) 제공과 모바일 부문에서 경쟁상대이다.
IT 업계에서는 더 나아가 애플이 모바일, 콘텐츠 등의 부문에 경쟁 상대로 부각되는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경쟁사의 핵심 사업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도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이 파격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경쟁사들은 출혈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애플 클라우드 서비스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파괴력을 보일지는 서비스 성격, 가격, 성능 등이 나와봐야 확실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상당수 언론들은 애플이 클라우드 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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