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시범운영 후 전부처 확대…각 기관별 담당관 지정 계획
행정안전부가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해 공무원 책상을 20% 줄이고 법규 및 복무규정 등의 제도 개선에 나선다.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워크를 IT 장비와 기술 중심으로 끌어가고 있는데 문화, 제도의 차이로 스마트워크로 전환이 힘들다"며 "현장 중심으로 문화와 제도를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해 2015년까지 공공 50개, 민간 450개의 스마트워크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이 스마트워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위한 대대적인 문화, 제도 개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기존 사무공간의 20%를 줄이는 등 스마트워크 환경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행안부에서 시범운영 후 정부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워크 촉진법 제정(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 중)을 추진하고 복무규정, 성과평가 지침 등을 개정하며, 스마트워크 직무분석 방안을 마련하고, 각 기관별 스마트워크 담당관을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리자 대상 스마트워크 체험 근무를 실시하고 스마트워크 확산 운동 등을 통해 스마트워크를 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범정부 모바일 서비스 로드맵을 만들고, 모바일 공통 보안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들도 스마트워크를 실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문화, 제도 등을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스마트워크 구축과 정책 변화를 동시에 가져가야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박준식 KT 상무는 "아직도 책상이 없어지면 자신의 일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스마트워크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조직, 인사 체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KT는 스마트워크 시행에 앞서 직급을 조정하고 3만2000명 직원들의 직무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는 등 제도 개선을 시스템 구축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액센츄어코리아 전무는 "지난해 국내 30대 대기업 중 18곳이 스마트워크를 실시했는데 이제는 30개 기업이 모두 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책 변화를 수반하지 않으면 실제적인 효과가 많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스마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행사에는 KT, 엑센츄어코리아, 행정안전부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발표에 이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와 금융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구대 트랙의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트랙에서는 LG디스플레이, SK C&C, 삼성SD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유와이즈원 등에서 기업들을 위한 모빌리티 적용사례와 전략을 소개했다. 또 금융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우리은행, 한국후지쯔, 삼성증권, 유니닥스, 웹캐시, 안철수연구소 등에서 금융 및 융합 부문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디지털타임스가 주최하는 '2011 디지털 인사이트-스마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른쪽 하단은 이날 행사에서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이 '정부 스마트워크 및 모바일 서비스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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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워크를 IT 장비와 기술 중심으로 끌어가고 있는데 문화, 제도의 차이로 스마트워크로 전환이 힘들다"며 "현장 중심으로 문화와 제도를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해 2015년까지 공공 50개, 민간 450개의 스마트워크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이 스마트워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위한 대대적인 문화, 제도 개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기존 사무공간의 20%를 줄이는 등 스마트워크 환경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행안부에서 시범운영 후 정부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워크 촉진법 제정(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 중)을 추진하고 복무규정, 성과평가 지침 등을 개정하며, 스마트워크 직무분석 방안을 마련하고, 각 기관별 스마트워크 담당관을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리자 대상 스마트워크 체험 근무를 실시하고 스마트워크 확산 운동 등을 통해 스마트워크를 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범정부 모바일 서비스 로드맵을 만들고, 모바일 공통 보안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들도 스마트워크를 실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문화, 제도 등을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스마트워크 구축과 정책 변화를 동시에 가져가야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박준식 KT 상무는 "아직도 책상이 없어지면 자신의 일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스마트워크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조직, 인사 체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KT는 스마트워크 시행에 앞서 직급을 조정하고 3만2000명 직원들의 직무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는 등 제도 개선을 시스템 구축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액센츄어코리아 전무는 "지난해 국내 30대 대기업 중 18곳이 스마트워크를 실시했는데 이제는 30개 기업이 모두 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책 변화를 수반하지 않으면 실제적인 효과가 많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스마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행사에는 KT, 엑센츄어코리아, 행정안전부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발표에 이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와 금융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구대 트랙의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트랙에서는 LG디스플레이, SK C&C, 삼성SD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유와이즈원 등에서 기업들을 위한 모빌리티 적용사례와 전략을 소개했다. 또 금융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우리은행, 한국후지쯔, 삼성증권, 유니닥스, 웹캐시, 안철수연구소 등에서 금융 및 융합 부문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디지털타임스가 주최하는 '2011 디지털 인사이트-스마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른쪽 하단은 이날 행사에서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이 '정부 스마트워크 및 모바일 서비스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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