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조작을 수사하는 검찰의 칼끝이 어디까지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창원지검 특수부는 4월6일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부산-광주, 대전-포항전 2경기를 승부조작이 벌어졌던 경기로 지목하고 수사를 해왔다.
수사대상도 브로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씨와 광주FC 골키퍼 성모(31)씨가 소속된 대전시티즌과 광주FC 두개 구단 선수들로 한정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동현(27.상주상무)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았지만 상주상무 팀과는 관련 없이 개인적으로 브로커와 선수들을 연결시키는데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구속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씨가 브로커로부터 받은 돈 1억2천만원을 승부조작 대가로 7명에게 나눠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7명의 신병을 모두확보해 조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명은 일단 불구속상태에서 추가수사를 하기로 했다.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오후 4시 창원지검에서 열린다.
대전시티즌 선수들에 대한 직접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대상은 광주FC 소속 선수들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구속된 광주FC 골키퍼 성씨가 소속구단 동료선수 수명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필드에서 승부조작을 직접 실행한 선수들과 함께 이들에게 승부조작을 지시하고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불법 베팅한 일당과 구체적인 불법 베팅 방법도 검찰이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불법 베팅에 거액을 대고 선수들까지 포섭하는 이번 승부조작의 배후에는 경남 창원시 옛 마산권에서 활동했던 폭력조직 북마산파를 추종했던 폭력배들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9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창원지검 특수부는 4월6일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부산-광주, 대전-포항전 2경기를 승부조작이 벌어졌던 경기로 지목하고 수사를 해왔다.
수사대상도 브로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씨와 광주FC 골키퍼 성모(31)씨가 소속된 대전시티즌과 광주FC 두개 구단 선수들로 한정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동현(27.상주상무)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았지만 상주상무 팀과는 관련 없이 개인적으로 브로커와 선수들을 연결시키는데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구속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씨가 브로커로부터 받은 돈 1억2천만원을 승부조작 대가로 7명에게 나눠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7명의 신병을 모두확보해 조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명은 일단 불구속상태에서 추가수사를 하기로 했다.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오후 4시 창원지검에서 열린다.
대전시티즌 선수들에 대한 직접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대상은 광주FC 소속 선수들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구속된 광주FC 골키퍼 성씨가 소속구단 동료선수 수명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필드에서 승부조작을 직접 실행한 선수들과 함께 이들에게 승부조작을 지시하고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불법 베팅한 일당과 구체적인 불법 베팅 방법도 검찰이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불법 베팅에 거액을 대고 선수들까지 포섭하는 이번 승부조작의 배후에는 경남 창원시 옛 마산권에서 활동했던 폭력조직 북마산파를 추종했던 폭력배들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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