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SQL 출신 구성 오픈소스 DBMS 기업
크레오시스템 "총판계약… 시장확대 추진"
크레오시스템 "총판계약… 시장확대 추진"
2009년 오라클에 인수된 대표적인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 마이SQL 출신들로 구성된 스카이SQL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DBMS 기술지원 및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SQL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총판계약을 맺은 크레오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스카이SQL은 창립자와 임원, 개발자 등 모든 직원이 마이SQL 출신으로,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13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마이SQL은 2008년 초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인수됐다가 2009년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면서 오라클이 소유하게 됐다. 카이 아노 스카이SQL 수석부사장은 "스카이SQL은 오픈소스 DBMS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면서 마이SQL의 카피라이트, 트레이드마크, 웹사이트 등을 갖게 됐지만, 마이SQL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에 스카이SQL의 전문성이 더 높고 기술지원 서비스 가격도 오라클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카이 아노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에 인수된 뒤 마이SQL 직원들이 이탈한 것은 오라클과 마이SQL의 기업문화가 큰 차이를 보였고, 오라클 주주와 마이SQL 고객의 요구 역시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스카이SQL은 주주의 이해관계와 고객의 요구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SQL은 마이SQL, 마리아DB(마이SQL의 파생 DBMS) 등과 관련한 기술지원, 컨설팅,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이 아노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오픈소스 사용자는 많지만 오픈소스 개발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스카이SQL과 같이 오픈소스 전문회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SQL은 총판사인 크레오시스템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술지원은 스카이SQL 본사에서 직접 진행하게 된다.
신환철 크레오시스템 대표는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면서 비용절감 등을 위해 오픈소스 DBM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마이SQL 전문가 집단인 스카이SQ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소스 DBMS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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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 기술지원 및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SQL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총판계약을 맺은 크레오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스카이SQL은 창립자와 임원, 개발자 등 모든 직원이 마이SQL 출신으로,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13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마이SQL은 2008년 초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인수됐다가 2009년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면서 오라클이 소유하게 됐다. 카이 아노 스카이SQL 수석부사장은 "스카이SQL은 오픈소스 DBMS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면서 마이SQL의 카피라이트, 트레이드마크, 웹사이트 등을 갖게 됐지만, 마이SQL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에 스카이SQL의 전문성이 더 높고 기술지원 서비스 가격도 오라클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카이 아노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에 인수된 뒤 마이SQL 직원들이 이탈한 것은 오라클과 마이SQL의 기업문화가 큰 차이를 보였고, 오라클 주주와 마이SQL 고객의 요구 역시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스카이SQL은 주주의 이해관계와 고객의 요구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SQL은 마이SQL, 마리아DB(마이SQL의 파생 DBMS) 등과 관련한 기술지원, 컨설팅,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이 아노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오픈소스 사용자는 많지만 오픈소스 개발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스카이SQL과 같이 오픈소스 전문회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SQL은 총판사인 크레오시스템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술지원은 스카이SQL 본사에서 직접 진행하게 된다.
신환철 크레오시스템 대표는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면서 비용절감 등을 위해 오픈소스 DBM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마이SQL 전문가 집단인 스카이SQ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소스 DBMS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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