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총인구 4858만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1.3%로 5년 전에 비해 24.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시ㆍ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42만명으로 2005년 437만명보다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인구 4858만명의 11.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시ㆍ도별로는 전남의 고령인구 비중이 20.4%로 인구 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전됐고 경북 16.7%, 충남, 강원이 15.5% 순이었다.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시도는 울산으로 7%였고, 대전ㆍ인천 8.8%, 경기 8.9% 순이다.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울산도 7%를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모든 시도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230개 시ㆍ군ㆍ구 중 초고령사회는 82개, 고령사회는 34개 고령화 사회는 102개로 나타났다. 동지역 고령자 비율은 9.2%, 읍지역은 13.5%로 고령화 사회, 면지역은 27.8%로 초고령사회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령별 인구구조는 30∼40대 인구가 전체의 33.3%으로 연령별 구조의 중심을 이루면서 30대 미만과 5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냈다.
특히 40∼44세 인구가 413만1000명으로 전체의 8.6%를 보이며 가장 많았고, 0∼4세 인구는 221만9000명(4.6%)으로 2005년보다 16만3000명이 줄었다. 40대를 기점으로 고연령층은 증가한 반면, 저연령층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총 조사 인구 중 유소년 인구는 778만7000명, 생산연령인구는 3477만9000명을 보였다.
이밖에 지역별 인구 분포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체 인구의 49.1%를 차지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계속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75개 전체 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시는 경기 수원시(107만2000명)였고 가장 적은 시는 충남 계룡시(4만2000명)였다.
지난 5년 간 인구 증가율이 큰 시도는 경기(9.3%), 충남(7.3%), 인천(5.2%)순이며 감소율이 큰 시도는 전남(-4.2%), 부산(-3.1%)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총조사 인구는 4858만명으로 2005년 4728만 명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2417만명, 여자 2441만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2.3%, 3.2% 증가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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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42만명으로 2005년 437만명보다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인구 4858만명의 11.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시ㆍ도별로는 전남의 고령인구 비중이 20.4%로 인구 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전됐고 경북 16.7%, 충남, 강원이 15.5% 순이었다.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시도는 울산으로 7%였고, 대전ㆍ인천 8.8%, 경기 8.9% 순이다.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울산도 7%를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모든 시도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230개 시ㆍ군ㆍ구 중 초고령사회는 82개, 고령사회는 34개 고령화 사회는 102개로 나타났다. 동지역 고령자 비율은 9.2%, 읍지역은 13.5%로 고령화 사회, 면지역은 27.8%로 초고령사회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령별 인구구조는 30∼40대 인구가 전체의 33.3%으로 연령별 구조의 중심을 이루면서 30대 미만과 5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냈다.
특히 40∼44세 인구가 413만1000명으로 전체의 8.6%를 보이며 가장 많았고, 0∼4세 인구는 221만9000명(4.6%)으로 2005년보다 16만3000명이 줄었다. 40대를 기점으로 고연령층은 증가한 반면, 저연령층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총 조사 인구 중 유소년 인구는 778만7000명, 생산연령인구는 3477만9000명을 보였다.
이밖에 지역별 인구 분포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체 인구의 49.1%를 차지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계속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75개 전체 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시는 경기 수원시(107만2000명)였고 가장 적은 시는 충남 계룡시(4만2000명)였다.
지난 5년 간 인구 증가율이 큰 시도는 경기(9.3%), 충남(7.3%), 인천(5.2%)순이며 감소율이 큰 시도는 전남(-4.2%), 부산(-3.1%)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총조사 인구는 4858만명으로 2005년 4728만 명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2417만명, 여자 2441만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2.3%, 3.2% 증가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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