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최미리씨…유기태양전지 수명증가 기술 `쾌거`
화학분야 권위지 `안게반테 케미` 이례적 논문 게재
화학분야 권위지 `안게반테 케미` 이례적 논문 게재
총학생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시에 학부시절부터 우수한 연구실력을 보여온 `엄친딸' 석사과정생이 미래 유망분야인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석사과정생으로는 이례적으로 화학분야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지에 논문을 게재해 더욱 눈길을 끈다.
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 이태우 교수와 최미리 석사과정생 팀이 제일모직 허달호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기도핑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을 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성과 수명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하는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이 물에 잘 용해되지 않아 필름을 형성할 때 균일한 도포가 어려운 반면, 자기도핑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은 물에 완전히 녹는다는 데 착안해 이를 이용해 새로운 소재를 설계했다. 이 기술을 OLED와 유기태양전지에 응용한 결과 발광효율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특히 이 물질을 사용하면 유기태양전지와 OLED의 수명이 기존 물질에 비해 각각 3배, 38배나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미리씨의 지도교수인 이태우 교수는 "정보ㆍ에너지소재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유기전자소자의 효율과 수명을 대폭 높였다는 점에서 향후 응용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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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 이태우 교수와 최미리 석사과정생 팀이 제일모직 허달호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기도핑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을 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성과 수명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하는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이 물에 잘 용해되지 않아 필름을 형성할 때 균일한 도포가 어려운 반면, 자기도핑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은 물에 완전히 녹는다는 데 착안해 이를 이용해 새로운 소재를 설계했다. 이 기술을 OLED와 유기태양전지에 응용한 결과 발광효율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특히 이 물질을 사용하면 유기태양전지와 OLED의 수명이 기존 물질에 비해 각각 3배, 38배나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미리씨의 지도교수인 이태우 교수는 "정보ㆍ에너지소재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유기전자소자의 효율과 수명을 대폭 높였다는 점에서 향후 응용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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