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장팩 '군단의 심장' 공개…별도 배틀넷 서비스 제공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두 번째 패키지 `군단의 심장(Heart of the Swarm)'을 출시하고, 새로운 배틀넷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 세계 시장에서 4500만개 이상을 판매했으나 한국시장에선 기대에 못 미친 스타2가 이를 통해 붐업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31일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저그 종족의 싱글플레이를 담은 새로운 패키지인 군단의 심장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패키지는 게임 속 저그 종족의 지도자인 캐리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테란 종족의 스토리를 담은 첫 패키지인 `자유의 날개' 버전의 싱글 스토리를 통해 몰락의 위기에 처한 캐리건이 다시 재기를 노리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저그 종족의 여왕인 캐리건이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가 도입되며, 약 20여개에 달하는 미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등 3종족의 유닛 중 자유의 날개 버전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신유닛이 등장한다.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버전의 배틀넷 론칭 여부에 대해 블리자드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오리지널과 확장팩 버전으로 별개의 배틀넷이 생성돼 이용자들이 플레이한 것처럼 스타2도 군단의 심장 출시에 맞춰 새로운 배틀넷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틀넷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이 블리자드가 제공하는 별도의 대전 네트워크에 접속해 이용자간 대전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이 게임의 흥행을 지속시키는 실질적인 원동력으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1998년 확장팩 `브루드 워(Brood war)'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오리지널 버전에 없었던 럴커, 다크템플러 등의 신유닛이 등장해 새로운 전투의 양상을 선보여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는 `커맨드앤컨쿼'를 제치고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용자들도 오리지널이 아닌 브루드 워 버전의 배틀넷에 그 이용이 집중됐다. 특히 한국에서 브루드 워의 인기는 10여년간 스타크래프트 전성시대가 열리는 동인이 됐다.
스타2도 자유의 날개 버전의 배틀넷과 별개로 새로운 확장팩에 맞는 배틀넷이 열리게 되며, 새롭게 추가되는 전투유닛으로 인해 싸움의 재미가 새롭게 가다듬어질 경우 한 번 더 붐업이 가능한 것이다.
이 게임의 정확한 출시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관련업계는 2012년 중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나 블리자드 측은 "일단 올해 출시되지 않는 것은 분명하며, 현 시점에서 일정을 못박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2012년 하반기 중 해당 패키지가 출시될 경우, 블리자드-그래텍 진영이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스타2 e스포츠에 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MBC게임 등 한국의 e스포츠 사업자들이 가세해 붐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최근 블리자드와 국내 e스포츠업계는 지적재산권 분쟁을 종식, 갈등관계를 청산해 향후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사진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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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저그 종족의 싱글플레이를 담은 새로운 패키지인 군단의 심장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패키지는 게임 속 저그 종족의 지도자인 캐리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테란 종족의 스토리를 담은 첫 패키지인 `자유의 날개' 버전의 싱글 스토리를 통해 몰락의 위기에 처한 캐리건이 다시 재기를 노리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저그 종족의 여왕인 캐리건이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가 도입되며, 약 20여개에 달하는 미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등 3종족의 유닛 중 자유의 날개 버전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신유닛이 등장한다.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버전의 배틀넷 론칭 여부에 대해 블리자드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오리지널과 확장팩 버전으로 별개의 배틀넷이 생성돼 이용자들이 플레이한 것처럼 스타2도 군단의 심장 출시에 맞춰 새로운 배틀넷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틀넷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이 블리자드가 제공하는 별도의 대전 네트워크에 접속해 이용자간 대전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이 게임의 흥행을 지속시키는 실질적인 원동력으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1998년 확장팩 `브루드 워(Brood war)'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오리지널 버전에 없었던 럴커, 다크템플러 등의 신유닛이 등장해 새로운 전투의 양상을 선보여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는 `커맨드앤컨쿼'를 제치고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용자들도 오리지널이 아닌 브루드 워 버전의 배틀넷에 그 이용이 집중됐다. 특히 한국에서 브루드 워의 인기는 10여년간 스타크래프트 전성시대가 열리는 동인이 됐다.
스타2도 자유의 날개 버전의 배틀넷과 별개로 새로운 확장팩에 맞는 배틀넷이 열리게 되며, 새롭게 추가되는 전투유닛으로 인해 싸움의 재미가 새롭게 가다듬어질 경우 한 번 더 붐업이 가능한 것이다.
이 게임의 정확한 출시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관련업계는 2012년 중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나 블리자드 측은 "일단 올해 출시되지 않는 것은 분명하며, 현 시점에서 일정을 못박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2012년 하반기 중 해당 패키지가 출시될 경우, 블리자드-그래텍 진영이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스타2 e스포츠에 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MBC게임 등 한국의 e스포츠 사업자들이 가세해 붐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최근 블리자드와 국내 e스포츠업계는 지적재산권 분쟁을 종식, 갈등관계를 청산해 향후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사진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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