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자회사의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 진출이 어렵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열린 제 3차 위원회 회의에서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 재판매 제공에 관한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동통신사업자의 자회사들이 MVNO 시장 진입을 유예토록 이통사 및 계열사 등에게 요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 KT의 자회사인 KTIS 등 이동통신자회사가 MVNO로 진입하는 것은 MVNO 도입 취지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방통위는 "법 또는 시행령 개정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제도를 보완해 이동통신 자회사의 MVNO 진출을 허용치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링크와 KTIS는 별정 4호 사업자 등록을 통해 MVNO 서비스 진출을 준비해왔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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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열린 제 3차 위원회 회의에서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 재판매 제공에 관한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동통신사업자의 자회사들이 MVNO 시장 진입을 유예토록 이통사 및 계열사 등에게 요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 KT의 자회사인 KTIS 등 이동통신자회사가 MVNO로 진입하는 것은 MVNO 도입 취지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방통위는 "법 또는 시행령 개정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제도를 보완해 이동통신 자회사의 MVNO 진출을 허용치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링크와 KTIS는 별정 4호 사업자 등록을 통해 MVNO 서비스 진출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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