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1세대 기업인 라이프코드가 자금난으로 판교바이오벤처클러스터컨소시엄 조합원사 자격을 내놓는다.
26일 라이프코드와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라이프코드는 8%의 판교바이오벤처클러스터컨소시엄 지분을 모두 외부에 양도할 계획이다.
라이프코드 관계자는 "라이프코드가 회사 내부의 자금 사정으로 판교에 들어가지 못하게 돼 지분을 모두 양도할 예정"이라며 "현재 지분 매각을 위해 복수의 업체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로의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 꿨던 라이프코드의 계획은 난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코드는 지난 1997년 아시아 최초로 제대혈은행을 설립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했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 4만2930 유닛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가족 제대혈은행 운영 업체로, 약 13%의 점유율로 업계 3위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누적 적자가 결국 이 회사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프코드 최수환 대표는 "지난해 4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적자를 점차 줄여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방법으로써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국내 22개 회원사들이 나서서 조성한 컨소시엄에서 빠져 판교 입주를 포기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제대혈은행 사업 역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과거에 비해 영업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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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라이프코드와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라이프코드는 8%의 판교바이오벤처클러스터컨소시엄 지분을 모두 외부에 양도할 계획이다.
라이프코드 관계자는 "라이프코드가 회사 내부의 자금 사정으로 판교에 들어가지 못하게 돼 지분을 모두 양도할 예정"이라며 "현재 지분 매각을 위해 복수의 업체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로의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 꿨던 라이프코드의 계획은 난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코드는 지난 1997년 아시아 최초로 제대혈은행을 설립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했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 4만2930 유닛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가족 제대혈은행 운영 업체로, 약 13%의 점유율로 업계 3위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누적 적자가 결국 이 회사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프코드 최수환 대표는 "지난해 4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적자를 점차 줄여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방법으로써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국내 22개 회원사들이 나서서 조성한 컨소시엄에서 빠져 판교 입주를 포기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제대혈은행 사업 역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과거에 비해 영업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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