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공식출범… 2020년까지 세계시장규모 75조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 인쇄전자 시장을 대응하기 위한 국내 산학연관 협회가 출범했다.
202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가 7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되는 인쇄전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회장 김기남)가 12일 지경부 산하 협회로 공식 출발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창립총회 및 비전 선포식'에는 한나라당 소속 정태근 의원과 정두언 의원, 지식경제부 김재홍 신성장동력실장 및 인쇄전자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은 "인쇄전자산업은 제4의 산업혁명으로 제조공정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태동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고 있는 인쇄전자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선점"이라고 말했다.
인쇄전자산업은 아직 규모는 미미하고 개념조차 생소한 초기 산업이지만,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고 폐기물 감축 등을 통해 공정단순화를 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프린팅 및 화학재료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총회 설립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인쇄전자 기술과 관련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도로 국제표준화기구(IEC)의 인쇄전자산업 기술위원회(TC)가 우리 손에 의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오늘 창립총회는 단순 행사를 넘어서 우리가 세계 인쇄전자시장을 선점하고, 여러 부품 소재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국제인쇄전자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인력양성 및 정책수립을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요구 사항, 국제적인 시장 및 기술 흐름 파악을 통해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쇄전자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일본, 대만, EU 등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산ㆍ학ㆍ연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도 대규모 신시장 창출 및 소자 생산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인쇄전자산업의 기반 및 주도권 확보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국내 인쇄전자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는 R&D를 지원하고 초기 시장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인력양성과 학생 홍보, 대기업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발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우리가 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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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가 7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되는 인쇄전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회장 김기남)가 12일 지경부 산하 협회로 공식 출발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창립총회 및 비전 선포식'에는 한나라당 소속 정태근 의원과 정두언 의원, 지식경제부 김재홍 신성장동력실장 및 인쇄전자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은 "인쇄전자산업은 제4의 산업혁명으로 제조공정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태동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고 있는 인쇄전자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선점"이라고 말했다.
인쇄전자산업은 아직 규모는 미미하고 개념조차 생소한 초기 산업이지만,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고 폐기물 감축 등을 통해 공정단순화를 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프린팅 및 화학재료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총회 설립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인쇄전자 기술과 관련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도로 국제표준화기구(IEC)의 인쇄전자산업 기술위원회(TC)가 우리 손에 의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오늘 창립총회는 단순 행사를 넘어서 우리가 세계 인쇄전자시장을 선점하고, 여러 부품 소재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국제인쇄전자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인력양성 및 정책수립을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요구 사항, 국제적인 시장 및 기술 흐름 파악을 통해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쇄전자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일본, 대만, EU 등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산ㆍ학ㆍ연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도 대규모 신시장 창출 및 소자 생산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인쇄전자산업의 기반 및 주도권 확보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국내 인쇄전자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는 R&D를 지원하고 초기 시장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인력양성과 학생 홍보, 대기업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발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우리가 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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