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9대 설치… 1만2000가구에 친환경 전기 공급
인천 앞바다에 국내 제품으로만 구성된 토종 국산풍력 상용화단지가 건설됐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에 22㎿ 규모의 국산풍력 상용화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영흥풍력 상용화단지에는 유니슨(2MWx3기), 삼성중공업(2.5MWx4기), 두산중공업(3MWx2기) 등 총 9대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약 1만2000가구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고 연간 3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게 된다.
영흥풍력 상용화단지는 국산풍력을 핵심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산풍력 신뢰성 검증 및 운용실적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지경부가 총 사업비 560억원(정부 지원 150억원)을 투입해 건설됐다. 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유니슨 등 풍력발전기업체와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등 순수한 국내 역량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지경부는 단기간에 건설이 가능하고 운영이 용이한 화력발전소 유휴부지에 국산풍력 실증단지(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국내 40여 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지난 2008년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를 최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경부는 향후 영흥화력발전소에 30㎿급 풍력단지를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 10대 그린 프로젝트의 하나인 `그린파워'(Green Powerㆍ발전소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라 앞으로 후속 상용화단지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상용화단지는 국산 풍력발전기 제품으로만 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단지 준공을 계기로 국산 풍력발전기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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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20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에 22㎿ 규모의 국산풍력 상용화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영흥풍력 상용화단지에는 유니슨(2MWx3기), 삼성중공업(2.5MWx4기), 두산중공업(3MWx2기) 등 총 9대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약 1만2000가구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고 연간 3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게 된다.
영흥풍력 상용화단지는 국산풍력을 핵심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산풍력 신뢰성 검증 및 운용실적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지경부가 총 사업비 560억원(정부 지원 150억원)을 투입해 건설됐다. 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유니슨 등 풍력발전기업체와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등 순수한 국내 역량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지경부는 단기간에 건설이 가능하고 운영이 용이한 화력발전소 유휴부지에 국산풍력 실증단지(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국내 40여 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지난 2008년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를 최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경부는 향후 영흥화력발전소에 30㎿급 풍력단지를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 10대 그린 프로젝트의 하나인 `그린파워'(Green Powerㆍ발전소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라 앞으로 후속 상용화단지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상용화단지는 국산 풍력발전기 제품으로만 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단지 준공을 계기로 국산 풍력발전기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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