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폭우로 자동차 침수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침수 시 대처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물웅덩이를 통과해야 할 경우 1단이나 2단 기어로 10∼20㎞로 통과하는 것이 좋다. 통과한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번 가볍게 작동시켜 젖어 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주어야 한다.
폭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 오른 곳을 달릴 때는 미리 1∼2단의 저단 기어로 변환한 후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 속에서 차가 멈췄거나 주차 중이었을 때는 시동을 걸지 말고 곧바로 정비공장에 연락하거나 견인을 요청해야 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주변의 기기에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일어 큰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 있을 경우, 침수된 파손된 차량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ㆍ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에는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단,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놓아 빗물이 들어간 경우는 보상이 되지 않고, 자동차 안에 놓아둔 물품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음으로 유의해야 한다.
수해로 차량이 완전히 파손돼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손보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첨부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박세정기자 sj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물웅덩이를 통과해야 할 경우 1단이나 2단 기어로 10∼20㎞로 통과하는 것이 좋다. 통과한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번 가볍게 작동시켜 젖어 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주어야 한다.
폭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 오른 곳을 달릴 때는 미리 1∼2단의 저단 기어로 변환한 후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 속에서 차가 멈췄거나 주차 중이었을 때는 시동을 걸지 말고 곧바로 정비공장에 연락하거나 견인을 요청해야 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주변의 기기에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일어 큰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 있을 경우, 침수된 파손된 차량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ㆍ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에는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단,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놓아 빗물이 들어간 경우는 보상이 되지 않고, 자동차 안에 놓아둔 물품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음으로 유의해야 한다.
수해로 차량이 완전히 파손돼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손보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첨부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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