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는 숭실대 형남공학관 1층 분수대에서 폭포소리를 이용한 `물풍금'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폭포수가 주변의 지형지물을 울려 공명을 통해 특정음계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폭포수는 지형지물에 따라 아주 뚜렷하지는 않지만 넓은 음폭의 특정 음계를 나타낸다고 숭실대 측은 설명했다. 현재 숭실대의 `물풍금'은 도, 레, 미, 파 솔 등 다섯 개 음을 낼 수 있다. 5일 오전에 열릴 시연회에서는 나비야, 뻐꾸기, 비행기,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동요가 연주될 예정이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는 "숭실대에 설치된 물풍금은 5개 음계만 낼 수 있지만 10월초에 낙동강에 설치되는 것은 12개 음계를 사용해 3옥타브를 넘나드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 능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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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가 주변의 지형지물을 울려 공명을 통해 특정음계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폭포수는 지형지물에 따라 아주 뚜렷하지는 않지만 넓은 음폭의 특정 음계를 나타낸다고 숭실대 측은 설명했다. 현재 숭실대의 `물풍금'은 도, 레, 미, 파 솔 등 다섯 개 음을 낼 수 있다. 5일 오전에 열릴 시연회에서는 나비야, 뻐꾸기, 비행기,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동요가 연주될 예정이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는 "숭실대에 설치된 물풍금은 5개 음계만 낼 수 있지만 10월초에 낙동강에 설치되는 것은 12개 음계를 사용해 3옥타브를 넘나드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 능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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