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공동개발 `표준 모델`…온ㆍ오프 강좌 수강생 몰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국이 함께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교육 커리큘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공개SW협회가 운영하는 개방형SW교육센터(OLC 센터)는 동북아 공개SW활성화포럼에서 한ㆍ중ㆍ일 3국이 함께 개발한 오픈소스SW 표준 교육과정인 모델 커리큘럼에 따라 만든 온ㆍ오프라인 전문 실무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 커리큘럼은 동북아 공개SW 활성화포럼의 인력양성개발을 담당하는 워킹그룹2에서 오픈소스SW 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해 지정한 표준 교육과정으로, 현재 2.0버전까지 개발됐다.
모델 커리큘럼은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시스템, 보안, 임베디드SW 등 9개 카테고리에 걸쳐 38개 과목(스킬세트)으로 구성돼 있다.
OLC센터는 모델 커리큘럼 2.0 과정을 채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오픈소스SW 기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OLC센터는 지난해 온라인 강좌와 함께 10개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했다.
OLC센터에 따르면, 약 1만3000명이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인기 있는 강의는 3000~4000명이 수강할 정도로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올해도 8월과 9월에 HTML5, 리눅스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서버 관리 등 7개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대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개 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좌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OLC센터는 내년까지 모델 커리큘럼 38개 과목을 모두 동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제작한 교육 동영상물을 중국과 일본에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국가에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OLC센터 조성배 팀장은 "모델 커리큘럼은 오픈소스SW 분야의 국제적인 표준 교육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적어도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은 모델 커리큘럼 과정을 통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중요 기술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 교류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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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공개SW협회가 운영하는 개방형SW교육센터(OLC 센터)는 동북아 공개SW활성화포럼에서 한ㆍ중ㆍ일 3국이 함께 개발한 오픈소스SW 표준 교육과정인 모델 커리큘럼에 따라 만든 온ㆍ오프라인 전문 실무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 커리큘럼은 동북아 공개SW 활성화포럼의 인력양성개발을 담당하는 워킹그룹2에서 오픈소스SW 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해 지정한 표준 교육과정으로, 현재 2.0버전까지 개발됐다.
모델 커리큘럼은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시스템, 보안, 임베디드SW 등 9개 카테고리에 걸쳐 38개 과목(스킬세트)으로 구성돼 있다.
OLC센터는 모델 커리큘럼 2.0 과정을 채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오픈소스SW 기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OLC센터는 지난해 온라인 강좌와 함께 10개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했다.
OLC센터에 따르면, 약 1만3000명이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인기 있는 강의는 3000~4000명이 수강할 정도로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올해도 8월과 9월에 HTML5, 리눅스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서버 관리 등 7개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대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개 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좌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OLC센터는 내년까지 모델 커리큘럼 38개 과목을 모두 동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제작한 교육 동영상물을 중국과 일본에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국가에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OLC센터 조성배 팀장은 "모델 커리큘럼은 오픈소스SW 분야의 국제적인 표준 교육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적어도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은 모델 커리큘럼 과정을 통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중요 기술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 교류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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