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한 1차 지원대상 후보기업들 중 코스닥 상장사에서 가장 먼저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1차 명단에 포함된 29개사 중 코스닥 상장사는 총 19개사로 16일 주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브랜드 삼성의 후보기업 선정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 날 국내 증시가 뉴욕과 유럽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급등한 효과도 있었지만 이들은 코스닥지수 상승률(4.66%)을 상회하는 행보를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방증했다.
충전기 등 휴대폰 부가제품을 생산하는 알에프텍(3450원)이 15%나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가운데 금액기준으로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화학기상증착재료와 식각재료 등 핵심원료를 생산하는 테크노세미켐(4만9000원, 12.39%)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 외에도 휴대폰배터리 생산업체 이랜텍(14.93%), 스피커 및 리모컨 제조업체 삼진(14.87%), LCD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14.81%), 반도체 화학기상증착장비를 제조하는 유진테크(14.68%)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업체 심텍(1만2600원, 3.7%)만이 유일하게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레이저다이오드(LD) 제품을 생산하는 큐에스아이는 이 날 2분기 영업이익(14억8900만원)이 전년동기 대비 7.34%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5.73% 상승한 535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0개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 하에 1차로 반도체ㆍ휴대폰ㆍLCD 분야 장비ㆍ부품업체들이 중심이 된 29개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5년까지 이들을 포함해 총 50개 업체를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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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명단에 포함된 29개사 중 코스닥 상장사는 총 19개사로 16일 주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브랜드 삼성의 후보기업 선정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 날 국내 증시가 뉴욕과 유럽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급등한 효과도 있었지만 이들은 코스닥지수 상승률(4.66%)을 상회하는 행보를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방증했다.
충전기 등 휴대폰 부가제품을 생산하는 알에프텍(3450원)이 15%나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가운데 금액기준으로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화학기상증착재료와 식각재료 등 핵심원료를 생산하는 테크노세미켐(4만9000원, 12.39%)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 외에도 휴대폰배터리 생산업체 이랜텍(14.93%), 스피커 및 리모컨 제조업체 삼진(14.87%), LCD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14.81%), 반도체 화학기상증착장비를 제조하는 유진테크(14.68%)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업체 심텍(1만2600원, 3.7%)만이 유일하게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레이저다이오드(LD) 제품을 생산하는 큐에스아이는 이 날 2분기 영업이익(14억8900만원)이 전년동기 대비 7.34%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5.73% 상승한 535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0개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 하에 1차로 반도체ㆍ휴대폰ㆍLCD 분야 장비ㆍ부품업체들이 중심이 된 29개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5년까지 이들을 포함해 총 50개 업체를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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