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ㆍ안연구소 매출ㆍ영업익 '쑥'… 인프라웨어 등은 적자전환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국내 10개 주요 SW 기업의 실적 분석 결과, 한글과컴퓨터, 안철수연구소 등 5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지만 비트컴퓨터, 선도소프트 등 5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은 비트컴퓨터, 한글과컴퓨터 등 4개 기업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고 인프라웨어, 이글루시큐리티 등 6개 기업은 줄었다.
조사 대상 기업중 올 상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은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연구소 두 곳으로 집계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108.5% 늘어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1%, 영업이익은 87.2% 증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주력사업인 `한컴오피스 2010SE'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의 매출 증가와 이북 사업 등 신규 사업의 호조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이 네트워크 보안사업으로, `트러스가드 UTM' 등 네트워크 보안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글루시큐리티, 다우기술, 투비소프트도 두 자리 수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트컴퓨터가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92억9000만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84억6000만원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티맥스소프트는 이 같은 성과가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와 같은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고, 유지보수정책과 기술지원체계 개선으로 유지보수 매출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컴퓨터, 선도소프트, 인프라웨어, 더존비즈온, 티맥스소프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또 다우기술, 더존비즈온, 선도소프트, 투비소프트는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인프라웨어와 이글루시큐리티의 영억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인프라웨어의 매출감소와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주력 사업인 피쳐폰용 브라우저 관련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규 사업인 스마트폰용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의 공급 확대로 인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신규사업을 위한 고용인원 증가, 강촌캠퍼스 유지관련 비용,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광고선전비와 D-클라우드 사업 수행을 위한 투자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ㆍ신동규 기자 dskang@ㆍdkshin@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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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국내 10개 주요 SW 기업의 실적 분석 결과, 한글과컴퓨터, 안철수연구소 등 5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지만 비트컴퓨터, 선도소프트 등 5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은 비트컴퓨터, 한글과컴퓨터 등 4개 기업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고 인프라웨어, 이글루시큐리티 등 6개 기업은 줄었다.
조사 대상 기업중 올 상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은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연구소 두 곳으로 집계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108.5% 늘어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1%, 영업이익은 87.2% 증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주력사업인 `한컴오피스 2010SE'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의 매출 증가와 이북 사업 등 신규 사업의 호조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이 네트워크 보안사업으로, `트러스가드 UTM' 등 네트워크 보안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글루시큐리티, 다우기술, 투비소프트도 두 자리 수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트컴퓨터가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92억9000만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84억6000만원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티맥스소프트는 이 같은 성과가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와 같은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고, 유지보수정책과 기술지원체계 개선으로 유지보수 매출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컴퓨터, 선도소프트, 인프라웨어, 더존비즈온, 티맥스소프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또 다우기술, 더존비즈온, 선도소프트, 투비소프트는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인프라웨어와 이글루시큐리티의 영억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인프라웨어의 매출감소와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주력 사업인 피쳐폰용 브라우저 관련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규 사업인 스마트폰용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의 공급 확대로 인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신규사업을 위한 고용인원 증가, 강촌캠퍼스 유지관련 비용,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광고선전비와 D-클라우드 사업 수행을 위한 투자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ㆍ신동규 기자 dskang@ㆍ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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