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등 4개사와… 메모리 세계2위 달성 공로
올해 국가생산성 대상은 하이닉스반도체, 볼보그룹코리아 등 4개사에 돌아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35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하고, 유공 기업과 개인에 시상했다.
단체부문 국가생산성 대상인 대통령 표창은 하이닉스, 볼보그룹코리아, 시디즈, 한국감정원 등 4개사가 수상했다. 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30나노급 4Gb D램,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등을 개발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를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수출비중을 2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고, 150억원 가량의 원가절감, 180여 협력사 1만8000명 고용창출 등을 실현해 굴삭기 시장 글로벌 톱3, 유럽 톱2를 달성했으며,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생산성에 기여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시디즈는 의자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의자에 집중해 빠르게 해외시장에서 브랜드를 키워나갔고, 국내 관련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생산성대상 국무총리 표창은 LIG손해보험, 퍼스텍, 동양산업, 충북지방경찰청, 에스에이씨가 수상했다.
생산성향상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한라공조 원석동 수석부사장이 수상했다. 원 부사장은 공조분야 엔지니어로 35년간 근무하면서 핵심부품 국산화와 혁신제조기술을 개발해 총 3조45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자동차 에어컨 제조기술을 세계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엠케이켐엔텍 권혁석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산업포장은 삼성전기 이상근 그룹장과 한국남동발전 장남철 기획처장, 이영산업기계 김태훈 전무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187개 생산성 혁신팀이 참가한 `국가생산성 챔피언 경진대회'에선 하이닉스 반도체혁신팀(M11그룹 ETCH 제조기술 11팀)이 챔피언으로 선정됐고, 모두 12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지경부는 7일 국가생산성 향상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생산성 현장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노하우와 전담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기업 생산성경영 수준을 진단ㆍ평가하는 생산성경영체제(PMS)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며, 온라인 기업신청(prodoctor@kpc.or.kr)을 받아 연말까지 모두 100개사에 지원을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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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35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하고, 유공 기업과 개인에 시상했다.
단체부문 국가생산성 대상인 대통령 표창은 하이닉스, 볼보그룹코리아, 시디즈, 한국감정원 등 4개사가 수상했다. 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30나노급 4Gb D램,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등을 개발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를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수출비중을 2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고, 150억원 가량의 원가절감, 180여 협력사 1만8000명 고용창출 등을 실현해 굴삭기 시장 글로벌 톱3, 유럽 톱2를 달성했으며,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생산성에 기여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시디즈는 의자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의자에 집중해 빠르게 해외시장에서 브랜드를 키워나갔고, 국내 관련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생산성대상 국무총리 표창은 LIG손해보험, 퍼스텍, 동양산업, 충북지방경찰청, 에스에이씨가 수상했다.
생산성향상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한라공조 원석동 수석부사장이 수상했다. 원 부사장은 공조분야 엔지니어로 35년간 근무하면서 핵심부품 국산화와 혁신제조기술을 개발해 총 3조45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자동차 에어컨 제조기술을 세계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엠케이켐엔텍 권혁석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산업포장은 삼성전기 이상근 그룹장과 한국남동발전 장남철 기획처장, 이영산업기계 김태훈 전무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187개 생산성 혁신팀이 참가한 `국가생산성 챔피언 경진대회'에선 하이닉스 반도체혁신팀(M11그룹 ETCH 제조기술 11팀)이 챔피언으로 선정됐고, 모두 12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지경부는 7일 국가생산성 향상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생산성 현장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노하우와 전담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기업 생산성경영 수준을 진단ㆍ평가하는 생산성경영체제(PMS)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며, 온라인 기업신청(prodoctor@kpc.or.kr)을 받아 연말까지 모두 100개사에 지원을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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