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데이타 앨런 초우 CCO, 빅데이터 가치 분석 강조
"빅데이터는 단순히 데이터의 용량이 많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대용량 외에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와 비디오ㆍ웹로그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데이터, 머신 투 머신(machine to machine)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테라데이타 앨런 초우 CCO(최고고객책임자)는 7일 "빅데이터에 대해 단순히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많아졌다는 측면에서만 보면 문제에 대해 잘못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꼼꼼히 되짚어 보면 그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알 수 있는 데 정작 많은 기업들이 이를 잊고 있다"고 말하고 "라이프스타일 회사라면 고객들이 거리를 걸으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하는지 꼼꼼히 DB화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SNS 데이터'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소셜 네트워크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경영진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SNS상에서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즉각 확인하고 있다. 한 명의 고객이 통신회사를 바꿨다면 단순히 한 명에 국한되지 않고 그 고객과 SNS로 연결된 모든 고객을 함께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야 한다."
앨런 CCO는 "테라데이타 솔루션이 정형화된 데이터 분석에 전문화 돼 있지만 지난 4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애스터 데이터를 인수하고, BI(비지니스 인텔리전스) 분야 전문가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축적한 통신회사, 금융관련 DW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BI 부문에서 전문가적인 역량을 발휘해 경쟁사들이 공략하지 않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고 밝혔다.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테라데이타는 세계 1200여 고객사를 보유한 DW 솔루션 전문 그룹이다. 중국계 미국인인 앨런 CCO는 MIT와 UCLA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뒤 테라데이타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R&D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부터 최고고객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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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데이타 앨런 초우 CCO(최고고객책임자)는 7일 "빅데이터에 대해 단순히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많아졌다는 측면에서만 보면 문제에 대해 잘못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꼼꼼히 되짚어 보면 그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알 수 있는 데 정작 많은 기업들이 이를 잊고 있다"고 말하고 "라이프스타일 회사라면 고객들이 거리를 걸으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하는지 꼼꼼히 DB화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SNS 데이터'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소셜 네트워크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경영진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SNS상에서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즉각 확인하고 있다. 한 명의 고객이 통신회사를 바꿨다면 단순히 한 명에 국한되지 않고 그 고객과 SNS로 연결된 모든 고객을 함께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야 한다."
앨런 CCO는 "테라데이타 솔루션이 정형화된 데이터 분석에 전문화 돼 있지만 지난 4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애스터 데이터를 인수하고, BI(비지니스 인텔리전스) 분야 전문가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축적한 통신회사, 금융관련 DW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BI 부문에서 전문가적인 역량을 발휘해 경쟁사들이 공략하지 않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고 밝혔다.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테라데이타는 세계 1200여 고객사를 보유한 DW 솔루션 전문 그룹이다. 중국계 미국인인 앨런 CCO는 MIT와 UCLA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뒤 테라데이타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R&D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부터 최고고객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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